차익거래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4월 1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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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Getty Images Bank

보스키는 어떻게 그 짧은 기간에 월가에서 그렇게 많은 돈을 벌 수 있었을까? 그의 거래의 비결은 무엇인가? 그는 ‘아비트라지 거래’가 비결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보스키가 말하는 ‘아비트라지(arbitrage)’ 즉 ‘차익거래’는 어떤 것인가? 일반적으로 증권시장에서 말하는 차익거래는 두 개 시장에서 발생하는 가격 차이를 이용하여 이익을 추구하는 무위험 거래를 의미하지만 보스키가 말하는 차익거래는 좀 다른 개념이다.

일반적으로 어느 기업이 다른 기업에 의해 인수가 되면 인수되는 기업의 주가가 상승한다. 매수자는 타깃 기업의 경영권 장악에 필요한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소위 ‘경영권 프리미엄’을 지불하는데, 보통 시장가에 50% 정도의 프리미엄이 붙기 때문이다. 보스키는 이러한 잠재적 거래를 찾아내어 딜이 공개되기 전에 매수하고, 딜이 공개된 후 타깃의 주가가 상승하면 매도한다고 주장한다. 이것이 보스키가 말하는 차익거래이다. 그렇다면 어떤 기업이 기업 매수의 잠재적 대상인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이것만 아는 비결이 있다면 월가에서 돈 버는 것은 누워서 떡 먹는 것보다 쉬울 것이다.

보스키는 이러한 비밀 정보를 빼내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어느 회사에 대한 M&A 루머가 돌면 그 회사의 핵심 인물에게 뇌물을 주고 내부정보를 빼내는 것이다. 그가 말하는 차익거래란 내부자를 통해 빼낸 기업 인수 정보를 불법적으로 이용해서 돈을 버는 것이었다. 그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내부정보를 빼냈고, 기업 인수 정보가 공개되어 주가가 차익거래 상승하면 매도하여 엄청난 돈을 거머쥐고 빠져 나갔다. 결론적으로 그는 차익거래를 한 것이 아니라 내부자거래를 한 것이다. 그러한 거래는 명백히 연방 증권법상 중대한 범죄에 해당한다.

그의 범죄의 핵심은 하얀 카펫이 깔려 있는 맨해튼 사무실의 마호가니 책상 위에 놓여 있는 전화였다. 약 300개에 달하는 전화 회선들은 월가의 대형 은행을 비롯해 수많은 정보원들과 연결돼 있었다. 보스키는 각 회선 끝에 누가 있는지 알고 있었다. 전화선 끝에는 산업계의 고위 임원들은 물론, 최고급 레스토랑의 웨이터에서 호텔 도어맨, 운전기사, 회사의 인수에 대해 내부정보를 알 수 있는 모든 사람들이 있었다. 대부분은 기업의 고위 임원들로서 기업 내부의 비밀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었다. 보스키는 심지어 뉴욕 공항의 관리들과도 접촉했는데, 이들로부터 개인 전용기를 이용하는 거물들이 언제, 어디로 항공 일정을 잡는지에 관한 정보를 얻었다.

그는 중요한 정보를 받으면 반드시 답례를 했는데, 주로 돈이나 다른 비즈니스 정보, 그리고 섹스를 제공했다. 그는 맨해튼의 최고급 매춘부들과 직접 라인을 가지고 있었고, 정보를 제공한 사람들에 대한 보답의 수단으로 최고의 섹스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처럼 보스키는 내부정보를 빼내기 위해 수많은 정보원을 움직였지만 가장 핵심적인 정보원으로 데니스 레빈(제2화에서 소개된 인물)과 마틴 시겔(Martin Siegel)이 있었다.

레빈은 1985년 2월, 드렉셀의 M&A 부서 매니징 디렉터로 영입되면서 보스키를 만나게 된다. 당시 레빈은 차익거래 인수ㆍ합병 비즈니스에 아주 명석한 재주를 보이는 야망이 넘치는 32세의 젊은이였다. 그리고 가능한 모든 내부자들로부터 뇌물과 현금을 쥐여 주며 정보를 빼내고 있던 보스키는 드렉셀의 중요한 고객이었다. 보스키는 드렉셀 내부의 정보를 엿듣기 위해 늑대처럼 어슬렁거리고 다녔다. 그런 보스키에게 이제 막 드렉셀에 조인한 레빈은 좋은 타깃이었다. 드렉셀이 가진 M&A 정보를 빼내기 위해 레빈을 유혹할 필요가 있었다. 두 악당은 서로에게 깊은 공감대를 발견했다. 그것은 거대한 ‘탐욕’이었다.

레빈은 보스키와 밀약을 맺고 내부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레빈은 보스키에게 한 주에 20번이나 전화를 하면서 정보를 제공하고 확인했다. 레빈이 49억 달러 규모에 이르는 R. J. 레이놀드와 나비스코의 합병 정보를 보스키에게 알려 준 사건은 악명이 높다. 보스키는 이 거래에서 4백만 달러를 벌었다. 또한 그해 보스키는 인터노스가 휴스톤 내추럴 가스(HNG)에 대한 인수 건에서 다시 4백만 달러를 벌었다. 이 건 역시 HNG의 자문을 맡았던 라자 프레의 내부자로부터 나온 레빈의 정보 덕분이었다. 이외에도 보스키는 보이스 캐스캐이드, 제너럴 푸드, 유니온 카바이드, 아메리칸 내추럴 리소스 등의 기업 인수 또는 기업 재편 정보를 이용하여 총 5억 달러를 벌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보스키가 번 돈 중 2억 달러는 레빈이 제공한 정보로 벌었다고 보도했다.)

보스키에게 레빈보다 더 중요한 정보원이 있었는데, 그는 키더 피바디에 있는 마틴 시겔이었다. 시겔은 하버드 MBA를 마치고 키더 피바디에서 증권 경력을 시작했고, M&A 전문가로 명성을 날렸다. 시겔은 M&A 비즈니스와 관련해서 1982년 보스키를 처음 만났다. 이후 그들은 급속도로 친해졌고, 월가에서 거대한 야망을 가진 두 사람은 내부자거래라는 밀약을 통해 더욱 결속을 다지게 된다. 보스키는 시겔을 마운트에 있는 자기 집으로 초대했고, 그 집의 규모와 화려함에 충격을 받은 시겔은 보스키에게 경외감을 가졌다. 그도 보스키처럼 되고 싶었다. 이후 시겔은 키더 피바디가 관련된 거의 모든 내부정보를 보스키에게 전달했다. 그러나 법의 경계선은 넘어가는 그의 덧없는 야망은 후일 비통한 최후를 맞이한다.

시겔은 키더 피바디가 진행하는 내부정보를 비롯하여 많은 정보를 보스키에게 전달했다. 보스키는 시겔이 제공하는 내부정보를 통해 엄청난 돈을 벌었다. 1984년 봄, 카네이션 사건은 시겔이 제공하는 정보의 가치를 극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카네이션의 경영권 지분을 눈치챈 시겔은 보스키에게 카네이션 주식을 매수하라고 전했다. 카네이션 인수 건은 시장에도 루머가 퍼져 많은 차익거래자들이 매수에 나섰다. 카네이션 주가가 급등하자 뉴욕증권거래소는 거래를 중단시키고 경영진에게 주가 상승과 관련한 M&A 건이 진행되고 있는지 공시를 요구했는데, 경영진은 임박한 M&A를 부정했다. 카네이션의 주가는 붕괴했고, 매수자들은 패닉에 빠졌다. 너도나도 카네이션 주식을 던지고 있었다. 그러나 보스키는 동요하지 않고 더욱 매수를 증가시켰다. 시겔이 확실한 정보를 쥐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카네이션은 스위스 거대 식품회사인 네슬레에 인수되었고 보스키는 엄청난 이익을 챙겼다.

이러한 보스키의 놀라운 연승 행진은 월가의 다른 아비트라져들의 질투와 시기심을 초래했다. 어쩌면 그렇게 족집게 같이 절묘한 타이밍에 들어가고 나올 수 있었을까? 이전의 많은 거래는 물론 카네이션 투자까지 그저 놀라울 뿐이었다. 보스키의 거래 규모는 놀라웠고, 월가의 사람들은 그를 질투하는 의미에서 “돼지(Piggy)”라고 불렀다. 그들은 증거는 없었지만, 보스키가 내부정보로 거래하고 있음이 틀림없다고 확신했다. 오직 SEC와 뉴욕 남부지검의 연방 검사들만이 무능할 정도로 모르고 있을 뿐이었다.

그동안 침묵을 지켰던 언론에서 서서히 보스키에 대한 기사를 다루기 시작했다. 1984년 여름 《포춘》의 기자인 그웬 킨키드가 보스키의 투자 성공에 대해 본격적으로 다루는 기사를 썼다. 그 기사의 대부분은 보스키에게 악의가 없었고, 보스키의 투자 성공과 야망에 대해서 다뤘다. 다만 보스키와 그의 정보원들을 섬뜩하게 만드는 기사가 일부 있었다. 그녀는 “보스키의 경쟁자들은 그의 절묘한 거래 타이밍에 대해 불안하게 속삭인다. 그가 키더 피바디와 퍼스트 보스톤이 관련된 딜의 정보를 알고 있었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그러나 보스키는 완강하게 내부정보 이용을 부정했다”라고 썼다.

이 기사를 본 시겔은 충격을 받았다. 시겔이 보스키와 자주 통화하고 두 사람이 가까운 사이라는 것은 보스키 회사의 직원들은 물론 키더 피바디의 사람들도 잘 알고 있었다. 시겔은 카네이션 정보 제공이 마지막이 될 거라고 자신에게 약속했다. 그는 보스키와 거리를 둬야 했다. 아니면 루머에 잡아먹히게 될지 몰랐다.


황재영 변호사

아직 제도화되지 않은 암호화폐 시장의 경우 거래소의 거래 참여를 규제할 규정은 없습니다. 차익거래 자체가 불법적인 것도 아닙니다. 다만 허위의 거래로 이용자를 유인하거나 수익을 낸다면 사기죄에 해당할 수 있겠습니다.

거래행위 자체가 금지되지 않는다면 거래방식 또한 특별히 제한되지 않으므로, 봇을 사용하는 것도 사실상 자유로운 상황입니다. 일반 투자자라면 단타 매매나 차익거래에 뛰어들었다 낭패를 볼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암호화폐 시장은 아직 제도적으로 금융시장에 편입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러 종목들이 시세대로 거래되는 시장이 형성되면서 점차 금융시장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미 많은 금융권 출신의 트레이더들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기도 합니다.

차익거래는 여러 시장에서 특정 종목의 가격 차이가 있을 때, 또는 특정 종목의 현물과 선물 간 가격 차이가 있을 때 그 차액을 수익으로 실현하는 거래입니다. 차익거래는 전체 시장에서 특정 종목의 가격이 하나로 수렴하는 결과를 가져오므로 차익거래 그 자체가 시장에 부정적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위 질문은 1)거래소가 직접 거래에 참여해도 되는지(행위내용), 2)이 때 봇을 사용해도 되는지(행위방법)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기존 증권시장에서 거래소가 주식을 사고파는 것은 사실 상상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자본시장법상 거래소의 ‘회원’만이 시장에서의 거래자격을 가지므로 거래소의 매매는 문언상 불가능하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기도 합니다. 거래소의 임직원 또한 자본시장법 제63조에 따라 주식매매를 통제받게 되며, 법제와 별개로 한국거래소는 내규로 임직원의 투자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제도화되지 않은 암호화폐 시장에는 거래소의 거래 참여를 제한할 법률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암호화폐 거래소가 특정 종목을 단타 매매하며 수익을 낸다고 해도 이를 처벌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진짜 거래가 아닌 허위의 거래로 거래량만을 부풀리거나 특정 코인의 시세를 조작한다면 이용자에 대한 사기죄가 성립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Getty Images Bank

봇(bot)의 사용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거래행위 자체가 금지되는 것이 아니라면, 그 행위를 어떻게 할지는 사실상 행위자의 자유입니다. 증권시장 및 외환시장에서도 기관과 개인이 차익거래나 초단타매매 등을 위해 봇을 이용하고 있어, 규제가 정비되지 않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봇을 사용하는 것 역시 제한되지는 않습니다.차익거래

요약하면 암호화폐 거래소가 거래에 참여해 수익을 내는 것이 불법이라고 하기는 어렵고, 봇의 사용을 제한할 근거도 없습니다. 개인 투자자가 차익거래나 단타 매매로 수익을 내는 것은 기존 금융시장에서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제도가 아니라 시장 주체의 도덕성에 의존해야 하는 현 상황에서는, 차익거래 신뢰할 수 있는 거래소에서 안정적인 시장이 형성된 종목을 거래하는 현명함이 더욱 필요하겠습니다.

연구과제 상세정보

법인세 비용은 비용성격을 가지고 있는 동시에 가치 관련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Graham et al. 2012). 기존 연구들이 법인세 비용과 동일 (contemporaneous)시점 주가 수익률과의 관계에 초점 맞춘 것과 반해 Thomas and Zhang (2011)은 법인세의 비용과 .

법인세 비용은 비용성격을 가지고 있는 동시에 가치 관련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Graham et al. 2012). 기존 연구들이 법인세 비용과 동일 (contemporaneous)시점 주가 수익률과의 관계에 초점 맞춘 것과 반해 Thomas and Zhang (2011)은 법인세의 비용과 미래 (future) 주가 수익률이 초점을 맞추었으며 이들간에 양의 관계에 있음을 밝힌 바 있다. 즉 투자자들은 시장에 공시된 법인세 정보를 이용하여 미래 주가 수익률의 예측 가능한 패턴을 찾을 수 있고 이를 이용하여 차익 거래 이익을 낼 수 가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이를 법인세 비용 이상현상 이라 불렀다.
Thomas and Zhang (2011)은 이러한 차익거래를 기회가 발생하는 이유를 법인세 정보의 복잡성과 불투명성인해 투자자들이 법인세 정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데서 기인한다고 보았다. 효율적 시장가설에 의하면 설령 법인세 비용이 미래 주가 수익률의 예측능력이 있다 하더라도 이러한 예측력은 투자자들의 차익거래를 통해 금방 사리질 것이다. 그러나 법인세 비용의 미래 주가 예측력은 법인세 공시 3개월이 지난 뒤에도 지속되며, 이러한 경향은 지난 40여년간 지속되어오고 있다 (Thomas and Zhang 2011). 이는 일반 투자자들이 법인세 정보를 그들의 투자 의사 결정에 충분히 활용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투자자 뿐만 아니라, 재무분석가도 법인세 비용의 주가 예측 정보를 이익 예측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Weber, 2009), 최근에는 일반 투자자보다 우월한 투자 결정을 내린다고 알려진 공매도 투자자(Short-seller)나 내부거래자(Insider) 조차도 법인세 정보를 이용한 차익거래를 충분히 하고 있지 않다는 증거가 발견되었다 (Chi, Pincus and Teoh, 2013). 이러한 실증 결과는 차익거래자들이 법인세 정보를 이용한 차익거래를 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연구가 필요함을 방증한다.
본 연구는 법인세의 주가이상 현상이 자본 시장에서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는 이유를 차익거래제약(Limits of Arbitrage)로 규명하고자 한다. 대부분의 기존 연구에서는 법인세 공시의 불투명성과 회계처리의 복잡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법인세 정보를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법인세 정보 공시 후에도 주가 이상현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하였다 (Dhaliwal et al. 2004; Lev and Nissim, 2004; Weber, 2009). 하지만 본 연구는 법인세 주가 이상현상의 원인을 투자자의 미성숙이나 공시의 복잡도가 아닌, 시장의 존재하는 차익거래 제약 때문으로 보았다. 이를 통해 법인세 이상현상이 지난 40여년 간 지속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한다. 또한 차익거래자들이 법인세 이상 현상을 이용한 투자 전략을 수행하지 않는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해답을 제공한다.

기존 법인세 관련 이상현상에 대한 연구는 대부분 법인세 공시의 복잡성이나 불투명성 등을 그 원인으로 지적하며,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이 법인세 정보를 이용하지 않고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였다. 즉, 법인세 공시와 관련해서 자본시장이 효율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

기존 법인세 관련 이상현상에 대한 연구는 대부분 법인세 공시의 복잡성이나 불투명성 등을 그 원인으로 지적하며,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이 법인세 정보를 이용하지 않고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였다. 즉, 법인세 공시와 관련해서 자본시장이 효율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증거를 제시한 것이다.
그러나 기존의 연구는 거래 비용이나 차익거래 위험 등의 시장 마찰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는 데서 그 한계가 있다. 만약 시장 마찰이 존재하여 투자자들이 차익거래를 통해 충분한 수익을 낼 수 없는 상황이라면, 법인세 공시 개선을 통해 자본시장 효율성을 제고를 기대하는 것은 어려울 차익거래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는 법인세 공시와 관련된 기존 연구의 정책 제안에 추가적인 시사점을 제공해줄 수 있다.
또한 본 연구는 자본시장의 효율성을 둘러싼 일련의 논쟁과 관련하여, 효율적 시장을 지지하는 새로운 증거를 제시한다. 본 연구는 법인세 정보를 이용해 얻을 수 있는 비정상 수익률을 위험에 대한 추가적인 보상이라는 사실을 검증함으로써, 법인세 이상현상의 원인에 대한 주류 관점에서 벗어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
나아가 본 연구는 기존 법인세 연구에서 간과한 시장 마찰을 고려함으로써, 실제 법인세 관련 정보를 이용하여 투자 결정을 내리는 다양한 시장참여자들에게 지침을 제공해줄 수 있다.

본 연구는 차익거래자들이 법인세 주가 이상현상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원인에 대해서 2가지 가설을 검증한다. 첫째는 차익 거래에서 필요한 대체 주식의 부재로 인한 차익거래 위험 가설(Arbitrage risk hypothesis)이다. Wurgler and 차익거래 Zhuravskaya (2002)는 차익거래 .

본 연구는 차익거래자들이 법인세 주가 이상현상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원인에 대해서 2가지 가설을 검증한다. 첫째는 차익 거래에서 필요한 대체 주식의 부재로 인한 차익거래 위험 가설(Arbitrage risk hypothesis)이다. Wurgler and Zhuravskaya (2002)는 차익거래자들의 투자 상황을 모형화해서, 차익거래자들이 차익거래의 수익률이 크더라도 거래에 필요한 대체 주식(Substitutes)이 존재하지 않을 때, 차익거래를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혔다. Pontiff (1996)는 대체 주식의 부재를 고유 위험(idiosyncratic risk)이라는 개념을 이용해 실증적으로 구현했다. 그는 차익거래자들이 가격결정오류(mispricing)가 발생한 주식의 대체 주식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포지션의 수익률이 단기적으로 악화되면, 투자자들은 해당 포지션을 조기 청산해야하는 위험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투자자의 고유 위험을 증가시킨다. 따라서 고유 위험이 높은 주식은 차익거래자에게 덜 매력적인 주식이 될 것이며, 이러한 주식은 고유 위험이 낮은 주식에 비해 더 큰 가격결정오류(mispricing)를 나타낼 것이다.
따라서 다음과 같이 가설을 설정한다.

가설 1: 차익거래 위험이 높은 주식은 법인세 관련 가격결정오류(mispricing)가 더 크다.

본 연구에서 검증할 두 번째 가설은 거래비용 가설(Transaction cost hypothesis)이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차익거래 위험 이외에도 거래 비용이 차익거래자의 거래 행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구체적으로는 차익 거래시 발생하는 거래 비용이 차익 거래의 수익률을 감소시키며, 이는 차익거래자들이 차익거래 시 사용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제한하는 역할을 한다. 개별 주식의 거래 비용을 직접적으로 측정하기는 어렵지만, 기존 연구에 따르면 거래에 수반되는 비용과 관련된 대용치(proxy)를 사용할 수 있다. Bhardwaj and Brook (1992)와 Bhushan (1994)는 주식 가격이 호가스프래드(bid-ask spread)와 역의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보였으며, Ball et al. (1995)는 주식 가격이 거래 비용이 투자 전략의 수익률과 음의 관계가 있음을 검증하였다. 한편 Bhushan (1994)는 단위거래량를 사용하여 거래 비용을 측정하였는데, 단위거래량이 클수록 주가에 미치는 압력이 커지기 때문에 거래 비용이 높다고 하였다. Stoll (2000) 역시 단위거래량이 호가스프래드(bid-ask spread)와 음의 관계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주식 가격과 단위 거래량을 거래 비용의 대용치(proxy)로 사용하고,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설정한다.

가설 2: 거래비용이 높은 주식은 법인세 관련 가격결정오류(mispricing)가 더 크다.

본 연구는 법인세의 주가이상 현상이 자본 시장에서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는 이유를 차익거래제약(Limits of Arbitrage)로 규명하고자 한다. 대부분의 기존 연구에서는 법인세 공시의 불투명성과 회계처리의 복잡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법인세 정보를 완벽하게 이해하지 .

본 연구는 법인세의 주가이상 현상이 자본 시장에서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는 이유를 차익거래제약(Limits of Arbitrage)로 규명하고자 한다. 대부분의 기존 연구에서는 법인세 공시의 불투명성과 회계처리의 복잡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법인세 정보를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법인세 정보 공시 후에도 주가 이상현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하였다 (Dhaliwal et al. 2004; Lev and Nissim, 2004; Weber, 2009). 하지만 본 연구는 법인세 주가 이상현상의 원인을 투자자의 미성숙이나 공시의 복잡도가 아닌, 시장의 존재하는 차익거래 제약으로 규명함으로써, 차익거래자들이 법인세 이상 현상을 이용한 투자 전략을 수행하지 않는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해답을 제공한다. 아울러, 본 연구의 결과는 법인세 공시의 불투명성이나 복잡성이 해소된다고 하더라도 차익거래 제약이 지속되는 한 법인세 주가 이상현상은 지속될 것임을 암시하며, 법인세 공시와 관련된 기존 연구의 정책적 제안에 대해 추가적인 함의를 제공한다.

This study examines whether this tax expense momentum can be explained by the limits of arbitrage such as the absence of substitutes and high transaction costs. Most prior research suggests that complexity and opaqueness of corporate tax reporting hin .

This study examines whether this tax expense momentum can be explained by the limits of arbitrage such as the absence of substitutes and high transaction costs. Most prior research suggests that complexity and opaqueness of corporate tax reporting hinder investors from fully understanding the implications of tax expense (Dhaliwal et al. 2004; Lev and Nissim, 2004; Weber, 2009). However, this study attempts to provide a possible explanation for why investors, even sophisticated ones, have failed to exploit a seemingly lucrative arbitrage opportunity using tax information by showing that the limits of arbitrage largely explain the persistence of the tax expense anomaly. Our findings 차익거래 indicate that even if the corporate tax disclosure are improved to enhance investors’ understanding of tax expenses, tax expense momentum would likely persist due to limits of arbitrage.

본 연구는 법인세의 주가이상 현상이 자본 시장에서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는 이유를 차익거래제약(Limits of Arbitrage)로 규명하고자 한다. 대부분의 기존 연구에서는 법인세 공시의 불투명성과 회계처리의 복잡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법인세 정보를 완벽하게 이해하지 .

본 연구는 법인세의 주가이상 현상이 자본 시장에서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는 이유를 차익거래제약(Limits of Arbitrage)로 규명하고자 한다. 대부분의 기존 연구에서는 법인세 공시의 불투명성과 회계처리의 복잡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법인세 정보를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법인세 정보 공시 후에도 주가 이상현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하였다 (Dhaliwal et al. 2004; Lev and Nissim, 2004; 차익거래 Weber, 2009). 하지만 본 연구는 법인세 주가 이상현상의 원인을 투자자의 미성숙이나 공시의 복잡도가 아닌, 시장의 존재하는 차익거래 제약으로 규명함으로써, 차익거래자들이 법인세 이상 현상을 이용한 투자 전략을 수행하지 않는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해답을 제공한다. 아울러, 본 연구의 결과는 법인세 공시의 불투명성이나 복잡성이 해소된다고 하더라도 차익거래 제약이 지속되는 한 법인세 주가 이상현상은 지속될 것임을 암시하며, 법인세 공시와 관련된 기존 연구의 정책적 제안에 대해 추가적인 함의를 제공한다.

본 연구는 법인세의 주가이상 현상이 자본 시장에서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는 이유를 차익거래제약(Limits of Arbitrage)로 규명하고자 한다. 본연구는 미국주식시장의 자료를 사용하였다. 본연구의 발견은 다음과 같다. 첫째, 법인세이상현상을 이용한 투자전략의 초과수 .

본 연구는 법인세의 주가이상 현상이 자본 시장에서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는 이유를 차익거래제약(Limits of Arbitrage)로 규명하고자 한다. 본연구는 미국주식시장의 자료를 사용하였다. 본연구의 발견은 다음과 같다. 첫째, 법인세이상현상을 이용한 투자전략의 초과수익률은 차익거래위험이 높은 주직과 거래량이 적은 주식에 특히 집중되어 있다. 이러한 본 연구의 결과는 높은 차익거래위험과 높은 거래비용은 투자자들이 법인세 비용이상현상을 이용을 어렵게 하고 있으며 그결과 법인세 이상현상이 수십년간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존 법인세 관련 이상현상에 대한 연구는 대부분 법인세 공시의 복잡성이나 불투명성 등을 그 원인으로 지적하며,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이 법인세 정보를 이용하지 않고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였다. 즉, 법인세 공시와 관련해서 자본시장이 효율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증거를 제시한 것이다.
그러나 기존의 연구는 거래 비용이나 차익거래 위험 등의 시장 마찰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는 데서 그 한계가 있다. 만약 시장 마찰이 존재하여 투자자들이 차익거래를 통해 충분한 수익을 낼 수 없는 상황이라면, 법인세 공시 개선을 통해 자본시장 효율성을 제고를 기대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는 법인세 공시와 관련된 기존 연구의 정책 제안에 추가적인 시사점을 제공해줄 수 있다.
또한 본 연구는 자본시장의 효율성을 둘러싼 일련의 논쟁과 관련하여, 효율적 시장을 지지하는 새로운 증거를 제시한다. 본 연구는 법인세 정보를 이용해 얻을 수 있는 비정상 수익률을 위험에 대한 추가적인 보상이라는 사실을 검증함으로써, 법인세 이상현상의 원인에 대한 법인세 공시의 복잡성이나 불투명성 등기존의 관점에서 벗어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
나아가 본 연구는 기존 법인세 연구에서 간과한 시장 마찰을 고려함으로써, 실제 법인세 관련 정보를 이용하여 투자 결정을 내리는 다양한 시장참여자들에게 지침을 제공해줄 수 있다.

차익거래(Arbitrage)의 거침없는 유혹. 과연 해도 될까?

암호화폐시장에 투자를 하다보면 눈을 아무리 돌려보아도 보일수 밖에 없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거래소간 시세차이를 이용한 차익거래(Arbitage)입니다.

차익거래의 유혹은 강력하죠. 금년 1분기때는 거의 40~50%에 육박하도록 시세가 형성되어 있었고, 최근의 경우 이더리움이 급등한 5월말 제가 확인한 최고수치로는 약 31%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나 6월초를 기점으로 한국프리미엄은 점점 줄어들다가 완전히 소멸하였습니다. (정확히는 소멸했었습니다.)


(출처 : http://luka7.net/)

6/22일 자정기준, 위와 같이 이더리움이 약 20%의 한국프리미엄을 보이고 있네요.
위 수치는 거래소 평균이라 특정거래소를 콕 집어 비교해보면

같은시각, 코인베이스의 이더리움은 313.98 달러

빗썸의 이더리움 가격은 438,700원을 기록합니다.

차익거래를 위해 송금기준환율을 적용한 1,153원/$으로 계산해보아도,
차익거래를 실현하면 1ETH 당, 한화 약 76,000원 (21%)의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왜 이런 시세차이가 나는지는 본 글의 주제와 조금 달라서 패스합니다.)

차익거래를 할 때 중요한 것이 2가지 있는데요,

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번은 "예" / 2번은 "예..니오" 입니다.

[ 1. 기술적으로 가능한가 : 그렇다 ]
미국인A - 한국인B 이렇게 2명이 필요하며, A와 B는 각 국에서 코인을 구매하고 전송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A는 코인베이스를 사용하고, B는 빗썸을 사용하는 것으로 가정하겠습니다.
그리고 유통할 자금이 필요합니다. A와 B 중 누가 투자해도 상관없지만 A의 자금이면 좀 더 손쉬운 면이 있습니다.

① A가 은행에서 유통자금을 코인베이스에 이체합니다.
② 코인베이스에 이체된 자금으로 차익거래를 실현한 화폐를 구입합니다.
③ 코인베이스에서 빗썸으로 출금합니다.
④ 빗썸에서 화폐를 판매하여 원화로 바꿉니다.
⑤ 원화를 달러로 환전하고, 미국으로 송금합니다.

여기서 가끔 오해가 일어나는 부분이 있는데요.
①번의 소요시간이 긴 것이지 ②,③번은 30~40분 내외로 종료됩니다.
그래서 시세변동에 큰 영향없이 시장간의 갭만큼의 수익을 안정적으로 올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통자금이 무한대가 아니기 때문에,
순환을 시켜야하는데 이렇게 1번 사이클이 도는데 약 보름이 걸립니다.

A, B는 같은 사람이라도 상관이 없지만 그 것은 특수한 케이스입니다.
또한, 한국에서 코인베이스를 접속하면 구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VPN으로 접속위치를 미국으로 변경해야하는 면도 있습니다. 여러모로 적용하기 힘들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미국지인과 거래하는 게 좋습니다.
(물론 2번이 해결되어야 하지만요. )

[ 2. 법적으로 가능한가 : 어느 정도까지만 가능하다 ]
잘 아시다시피 개인의 연간 송금한도액은 50,000 달러 입니다.
그리고 회계연도 기준으로 1년이죠. 예를 들면 2017년 1월 1일부터 2017년 12월31일사이에 50,000달러까지 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50,000 달러도 자유롭지 않습니다. 연간 송금액이 10,000 달러를 초과하게 되면 국세청에 송금내역이 통보됩니다.

직접 은행 2곳에 다녀와서 문의를 해본 결과, 연간 10,000달러까지 송금하는 것은 문제없는 걸로 받아들여지고 있었습니다. 물론 특별한 사유가 있다면 더 송금할 수 있지만, 그런 사유를 가지기 쉽지 않습니다.

"코인에 투자하려고 하는데 미국이 저렴해서 미국에서 사두려고 한다"
이 것이 정당한 사유가 되느냐의 문제가 있습니다. 정당하면 당당히 할 수 있겠죠.

이 문제에 대해선 은행의견이 좀 갈렸지만,
금감원입장에서는 암호화폐자체가 불법상속의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외국에 나가는 기록만 있고 그 돈의 소유주가 어떻게 바뀌는지 추적하는 것이 불가능하면 분명 50,000달러를 넘었을 때 감사를 할 것이라는 의견이 강했습니다.
국세청입장에서는 암호화폐매매로 인한 수익에 세금을 부과해야하는데 수익자의 실체와 수익의 정도를 파악하기 불분명한 면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제제는 마련된 바가 없더라도 귀찮게 내역서를 제출하라고 할 수도 있다는 의견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전문가가 있으시면 댓글로 고견을 기다립니다.)

반면,
한국인B가 보낸 돈을 수취하는 미국인 A에게도 리스크가 있는데, 큰 금액이 한국에서 갑자기 입금되면 당국으로부터 감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마약밀매 등의 의혹)

[칼럼] 데이터 분석을 이용한 차익거래의 시대

사실 여부는 확인하기 어려우나, 수십년전 한국의 상인이 지방의 도예공방에서 도자기들을 아주 싼 가격에 구입한 후, 이를 일본에 가져다 수십배의 가격에 팔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경제력이 약하고 유통망이 충분하지 않았던 시절, 한국의 지방의 공방에는 받아들일만한 매입 가격이었고, 일본의 소비자들은 좋은 품질의 한국의 도자기를 자신들이 원하는 가격에 구입했으며, 이를 연결한 상인은 생각과 실행의 대가를 잘 받았으니 좋은 거래였다할 것이다.

요즘은 차익거래의 여지가 많이 줄어들고 있다. 글로벌화가 진행되며 동일한상품에 대한 가치 인식의 차이가 줄어 들었다. 재일교포 분들로부터, 예전에는 소의 일부 부위들은 일본에서 잘 먹지 않아서 매우 싸게 구할 수 있었는데, 수요가 인식되며 가격이 올라갔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사람들과 문화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이와 같은 상품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차익거래가 존재하려면 통상적인 상품에 대해서도 시장에 따라 적게라도 가격의 차이가 있어야 하는데, 정보의 공유가 활발해지면서 정보 전달의 시간 차이가 많이 줄어들면서 가격 차이도 줄어들었다. 극단적인 경우가 금융거래로, 참가자가 많아지고 거래시세가 거의 실시간으로 시장에 공유되면서 정보 차이를 이용한 차익 실현의 난이도가 극히 높아졌다.

그럼에도, 달라진 형태의 차익거래의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정보 공유의 속도가 빨라진 것과 더불어, 정보량이 많아지면서, 이 정보를 이용한 분석으로 차익거래 기회를 알아내는 것이 가능해졌다. 정보들이 디지털화되면서, 수집과 분석이 용이해진 것도 영향을 미친다.

e-커머스 사이트에는, 동일한 상품이 사이트별로, 심지어 동일한 사이트에서도 가격정책의 차이, 경쟁 등에 의해 판매자 별로 가격에 차이가 있는 경우가 흔하다. 보통은이익의 차이가 크지 않아 사업으로서의 가치가 없는 것이많고, 배송비 등에 의해 원가 구조가 변하는 경우가 많으며, 해외 거래인 경우, 환율의 변동에 따라 거래의 가치가 변동한다. 여기에 정보기술을 이용한 대규모 데이터 처리 및 분석의 역할이 있다. 의미 있는 규모의 차익을 최종적으로 낼 수 있는 거래를 발견하는 것이 핵심인데, 과거에는 불가능하던 데이터 수집과 분석, 그리고 반복적 작업의 효율을 높여주는 자동화가 연결되면서, 새로운 사업과 투자의 기회가 열린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이런 차익거래의 새로운 예로서 알려졌다. 디지털 재화이면서도 실시간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고, 국가별 환율에 의한 가격 차이도 즉시 적용되지 않아, ‘김치 프리미엄’등의 차익거래 가능성이 일부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콘텐츠 등 물리적 상품이 없는 서비스는, 서비스의 활용 여지가 국가별 정책적 장벽 또는 네트워크 망의 차단에 의해 제약이 있는 경우도 많다. 이를 포함하여, 국가별 법률 차이를 이용하는 것은 사업상의 리스크를 수반하기 때문에 주의를 필요로 한다. 타국과 다른 법률/세무정책들은 글로벌화를 거치며 조정될 가능성이 상존하고, 기존에 흔하지 않았던 형태의 사업을 전개하는 데는 각국의 당국과의 법률 해석상의 다툼의 여지도 있을 것이다.

상거래를 위한 복잡한 분석을 분석 인프라의 힘으로 해결하는 것은, 가치의교환 및 이전에서 새시대를 열 것이고, 특히 국가간 비즈니스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가게 될 것이다. 물론 이를 완성하는 것은 기존 사업에서의 경험과 노하우, 실행력, 그리고 사업에 대한 마음가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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