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자는 시장 상황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5월 28일 | 0개 댓글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전문가보다 도박꾼들이 더 나았다?: 예측시장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2016년 선거에서 트럼프가 승리할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출처=코인데스크 리서치 하오슈아이

거래자는 시장 상황

2020년은 예측시장이 빛을 발할 절호의 기회다.

미국이 코로나19 팬데믹과 시민사회 소요, 한 세대 만에 찾아온 높은 실업률 문제로 몸살을 겪고 있는 와중에 진보와 보수 모두 국가 미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하는 대통령 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전통적인 여론조사 기관과 전문가들이 선거 결과를 얼마나 잘못 예측했었는지 생각한다면, 미래에 대비해 전략을 세우려는 사람들이 예측 지표로서 다른 대안을 찾아 나서는 건 당연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미국 전역을 휩쓸고 있고 그로 인해 현장 투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올해 대선을 예측하는 일은 지난 대선보다 더 어려워졌다.

EOS 블록체인 기반 시장인 PredIQt을 개발한 에브리피디아(Everipedia)의 공동설립자이자 회장인 샘 카제미안은 “이번 선거는 대규모 이벤트로, 예측시장의 올림픽과 같다”고 말했다.

괴짜로 평가받던 한 교수가 1980년대 고안한 예측시장은 대중의 지식을 활용해 전문가들이 시장의 방향을 예측해 거래자는 시장 상황 투자하도록 한 시장을 말한다.

예측시장은 계급 제도에 대한 불신과 인습 타파의 사고로 권력 장악에 문제를 제기한다는 점에서 암호화폐나 탈중앙화 기술과도 많이 닮은 구석이 있다.

하지만 이런 좋은 기회인데도 예측시장을 향한 관심은 생각만큼 크지 않다.

프리딕트잇(PredictIt) 같은 중앙화된 예측시장 사이트들은 엄격한 규제를 받고 있으며, 거래 수수료도 높다. 퍼블릭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운영되는 신생 탈중앙화 예측시장들은 이용률이 그리 높지 않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블록체인 이더리움(Ethereum)에서 운영되는 시장들은 이용자들이 수수료로 가스(gas)를 너무 많이 내야 해서 외면받고 있다.

예측시장 개발에 참여한 역발상 투자 전문 경제학자인 로빈 핸슨조차 예측시장들의 실적이 대체로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조지메이슨대학교에서 경제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인 핸슨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자신들의 주장을 기준으로 베팅하면 승률이 꽤 높으리라 생각했다. 그렇게 인간의 우둔함을 타파해야 하는 것 아닌가? 적어도 그런 비전을 가지고 예측시장 개발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보다 도박꾼들이 더 나았다?: 예측시장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2016년 선거에서 트럼프가 승리할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출처=코인데스크 리서치 하오슈아이

전문가보다 도박꾼들이 더 나았다?: 예측시장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2016년 선거에서 트럼프가 승리할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출처=코인데스크 리서치 하오슈아이

프리딕트잇 vs. 어거

럿거스대학교 수학과의 데이빗 페녹 교수 같은 전문가들은 중앙화된 예측시장과 탈중앙화된 예측시장(가장 대표적인 예로 어거(Augur)가 있음) 사이에 몇몇 상충관계가 있다고 말한다.

중앙화된 시장은 탈중앙화 시장보다 더 거래가 활발하고 유동성이 풍부한데, 그 말은 대량 매매나 대량 베팅을 하더라도 주가가 급격히 변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가장 유명한 예측시장 플랫폼인 프리딕트잇에서는 이번 대선을 앞두고 주당 가격이 0.01~0.99달러인 주식이 현재까지 9000만주 이상 거래됐다. 지난 1일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의 승리를 예견하는 주식이 주당 57센트에 거래됐는데, 이는 시장이 57% 확률로 조 바이든의 승리를 예측한다는 뜻이다.

중앙화된 시장에서는 판사가 있어 분쟁에 대한 판결을 내리고 품질을 관리한다. 따라서 거래자들의 베팅 결과에 대한 결정을 분명하게 내릴 수 있는데, 이는 탈중앙화된 시장에서는 꿈 같은 일이다.

페녹 교수는 “논란이 무성한 베팅 결과를 중앙화된 시장들이 완벽히 처리하고 있다곤 말할 수 없지만, 적어도 판결 절차만큼은 분명하게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예를 들어 중앙화된 시장을 이용하는 투자자들은 시장을 운영하는 기업이 베팅 결과에 따라 (물론 수수료는 제하고) 제대로 수익을 배분한다고 믿어야 한다.

또 미국에선 온라인 도박이 불법이기 때문에 사실상 도박의 한 형태인 예측시장에 참가할 수 있는 사람들이 제한돼 있다. 프리딕트잇과 아이오와 전자시장(the Iowa Electronic Market)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부터 무제재 확인서(no-action letter)를 받은 후 이를 법적 보호장치 삼아 미국에서 시장을 운영 중이다. 이 시장들은 비영리 플랫폼이며, 프리딕트잇 같은 경우엔 계약당 최대 850달러까지만 주식을 살 수 없도록 매수 제한을 걸어놓고 있다. 즉, 올해 대선 결과를 두고 프리딕트잇에서 베팅을 하려면 바이든 당선에 최대 850달러, 그리고 트럼프 낙선에 최대 850달러까지를 걸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두 시장 모두 학문적 목적으로 운영되는데, 이는 무제재 확인서를 받는 데 있어서 큰 역할을 했다.

참여자 수와 베팅 금액을 제한하는 규제로 인해 당초 핸슨이 꿈꿨던 것처럼 사람들이 진정으로 믿는 생각을 표현해주는 예측시장의 능력은 점점 줄고 있다.

어거의 설립자인 조이 크러그는 이더리움 기반 예측시장 프로젝트의 성장 동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중앙화된 베팅 사이트들이 이용자 수익금에서 수수료 명목으로 돈을 떼가고, 승률이 압도적으로 높은 이용자들은 참여를 제한하는 등 단점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탈중앙화된 시장의 이점은 최악의 상황에서 플랫폼 폐쇄까지도 가능한 시장과 도박 사이의 애매모호한 법적 정의를 피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페녹 교수는 거래량이 많이 늘어났을 때도 당국의 규제를 계속 피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늘어만 가는 고통

이더리움 기반 폴리마켓(Polymarket)에 있는 대선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재선 확률을 50%로 점치고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예측 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트(FiveThirtyEight, 538)에서는 여론조사 결과 등을 기반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확률을 31%로 내다보고 있다.

이렇게 예측률에서 차이가 나는 것은 최소 2가지로 해석될 수 있다. 먼저 폴리마켓에서 베팅을 하는 사람들이 파이브서티에이트에 있는 워싱턴 정가 전문가들은 모르고 있고, 앞으로도 모를 대중 심리에 관한 무언가를 이미 알고 있거나, 알려고 한다는 사실이다.

다른 하나는 지난 1일 기준 폴리마켓 대선시장의 베팅 규모가 5만2686달러 6센트로, 의미 있는 결과로 해석하기엔 너무 작았다는 것이다. 프리딕트잇의 대선시장은 1센트보다 큰 주식의 일일 거래 규모가 수십만 주에 달해 폴리마켓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프리딕트잇에서는 트럼프가 이번 대선에서 당선될 경우 1달러를 지급하는 계약이 47센트에 판매되고 있는데, 이는 시장참여자들이 예측하는 트럼프의 승률이 거래자는 시장 상황 47%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 수치는 파이브서티에이트보단 높지만, 폴리마켓의 막상막하 확률과는 확실히 거리가 있다.

몇 안 되는 탈중앙화 플랫폼 중에서 선거를 경험해본 플랫폼은 어거밖에 없다. 어거는 지난 중간선거에서도 예측시장 베팅을 진행했었다.

어거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포캐스트 재단(Forecast Foundation)의 운영 총괄 피터 베치아렐리는 “그때가 버전 1.0에서 가장 규모가 컸던 시장이었다”고 말했다. 당시 어느 정당이 미 하원에서 다수당을 차지할 것인가를 두고 100만달러 이상의 자금이 시장에 모였다.

베치아렐리는 그때 이번 대선에서도 예측시장을 열어야겠단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재출시된 어거에서는 이번 대선을 앞두고 여러 개의 시장을 통틀어 총 10만달러 이상의 베팅 자금이 모였다(어거 플랫폼에서는 누구나 시장을 만들 수 있는데, 같은 질문을 놓고 정반대로 베팅을 하는 시장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가장 인기 있는 시장에서는 57% 확률로 트럼프의 낙선을 점치고 있다.

지금 PredIQt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시장은 트럼프의 재선 여부에 베팅을 하는 시장으로, 총 4163달러에 달하는 IQ토큰 190만개가 모였다.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FTX에서 거래되는 트럼프 코인과 바이든 코인도 있다. 현재 트럼프 코인의 가격은 0.44달러, 바이든 코인은 0.54달러인데, 해당 후보가 승리할 경우 코인당 1달러를 받고, 지면 토큰 가격은 0이 된다.

어거 생태계에서 운영됐던 스타트업 베일(Veil)은 2020년 대선만을 위한 베팅 소프트웨어 버전을 지난해 출시했으나 수요 부족으로 이내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가스비 부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예측시장들은 블록체인의 특성상 존재할 수밖에 없는 단점인 거래 수수료 문제에 부딪혔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예측시장 중 하나인 오멘(Omen)의 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지노시스(Gnosis)의 공동설립자 스테판 조지는 “거래 수수료는 정말 큰 문제다. 1000달러 미만으로 베팅을 하는 건 손해”라고 말했다.

카제미안 역시 이더리움의 가스비를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린 거래 수수료가 없다. 예측시장의 기반 플랫폼을 EOS로 정한 건 최고의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어거에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진 않았으나 베치아렐리는 수수료 문제를 해결할 방안이 거의 마련됐다고 말했다. 어거 개발팀은 정확히 어떤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오프체인 방식의 레이어2 네트워크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폴리마켓의 설립자 셰인 카플란은 자사 이용자들의 거래 수수료 부담이 크다며, 수수료를 낮추고 처리 속도를 향상하기 위해 레이어2 확장성 솔루션으로의 이전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거의 스마트계약 구조가 거래 비용을 너무 비싸게 만든다. 폴리마켓의 자동 마켓메이커는 이용료가 저렴하지만, 현재 이더리움 가스비를 고려하면 여전히 비싸다”고 말했다.

포캐스트 재단은 여전히 어거가 올해 대선이란 기회를 십분 활용하길 바라고 있지만, 조지는 오멘 커뮤니티에서 올해 이와는 다른 시각의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는 ‘이번 대선을 앞두고 한 번 달려보자’란 분위기였지만, 이더리움 주요 이용자들이 진정으로 생각하는 건 이더리움 자체라는 걸 깨달은 후로 이런 생각이 좀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오멘의 대선 베팅시장 규모는 총 8만7470달러지만, 이더리움 2.0의 연내 출시 관련 베팅 규모는 14만930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망

본지가 인터뷰 한 빌더(BUILDer)들은 하나같이 베팅 규모나 시장 수에서 이번 대선 관련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대부분 선거가 임박할수록 증가세가 주춤할 것으로 내다봤다.

즉, 이번 대선에서 어떤 후보가 어느 주에서 승리를 거둘지를 놓고 베팅하는 시장들이 생길 수 있지만, 암호화폐 플랫폼 중 상원이나 의회 의석을 두고 베팅하는 시장은 올해 그리 많지 않을 거란 뜻이다.

넓은 시각에서 봤을 때 예측시장을 개발한 핸슨은 사람들이 예측시장에서 하는 질문들이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 특정 시장을 꼽지 않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사회적으로 가장 가치가 있는 질문은 ‘내가 뽑은 후보가 선출됐을 때 어떤 결과가 발생하는가?’다. 만약 민주주의를 잃는다거나 다른 나라들이 우리를 무시할 것이기 때문에 트럼프를 뽑아선 안 된다고 주장한다면, 시장에서 이런 결과들을 예측하도록 하자. 선거에서 누가 이기는지를 예측하는 것보다 더 흥미로운 예측이 될 것이다.”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알기쉽게 배우는 옵션교실] '옵션거래 전략'

이러한 플레이어들은 행동을 취하는 것을 너무나 좋아하는 나머지 언제
베팅에 참가해야 하는지에 대해 충분한 분별력이 없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기회가 자신에게 충분히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베팅에 참가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게임의 상대방에 따라 자신의 스타일을 조정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분명한 이유가 없이는 자신의 돈을 걸지 않는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언젠가 카드가 자신에게 유리하게 들어올 기회가 생길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옵션거래에서도 동일하다.

옵션거래의 초보자들은 일반적으로 들뜬 상태가 되기 쉽고 행동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충분한 고려없이 포지션을 취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옵션전문가들은 상당한 기회가 있기 전에는 포지션을 취하지 않는다.

전문가는 시장의 기술적 패턴, 시장 추세및 변동성 추세, 경제 뉴스 등에
대한 시장의 반응에 관해 면밀한 판단을 하여 목적에 알맞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다.

만약 시장에 충분한 이익기회가 없으면 시장을 관망한는 것이 전문가의 거래자는 시장 상황
태도이다.

일반적으로 포커게임에서 에이스 3개는 좋은 패로 인식이 된다.

그러나 많은 상대방들이 더 강하게 베팅을 하는 경우는 패를 포기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되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옵션도 아무리 객관적으로 좋은 전략도 시장이 따라주지 않는
상황에서는 거래를 거래자는 시장 상황 거래자는 시장 상황 하지 않는 것도 옵션거래자가 숙지해야 할 전략이다.

과욕이나 원칙없는 거래가 실패의 원인으로 지적되지만 과도한 거래욕구
또한 간과되어서는 안될 요인이다.

필요에 따라서는 시장을 떠나서 재충전을 하는 것도 중요한 성공의 요소
이다.

투자자들은 시장에서 시선돌리기를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시장은 언제나 열릴 것이고 보다 나은 새로운 기회는 언제든지
발생할 것이다.

시장초기에는 철저한 자금관리를 통해 보다 많은 시장경험을 축적하여
충분한 이익기회를 얻을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

옵션거래자들은 보다 나은 기회를 제공할 시장상황이 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끊임없는 시장에 대한 분석이 옵션을 성공적인 투자수단으로 만들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8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뉴스

증선위 "시장조성 증권사, 과징금 안돼"…금감원 판단 뒤집어

금감원, 작년 9월 시장질서 교란행위로 과징금 부과예고9개월 넘게 시장조성 행위 중단…금융위 "조속 재개·제도개선 검토"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19일 주식시장 시장조성자인 9개 증권사의 시장질서 교란행위 혐의에 대해 위법으로 볼 수 없으며 과징금 부과 대상이 아니라고 심의·의결했다. 증선위는 "시장조성자의 의무 이행에 수반되는 리스크 관리 등을 위해서는 시세 변동에 대응한 호가의 정정·취소가 불가피한 측면이 있으며, 국내 주식시장 시장조성자의 호가 정정·취소율(95.68∼99.55%)이 외국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판단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금융당국이 승인한 제도하에서 시장조성자의 특정 행위유형이 교란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는 사전 가이드라인이 없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의 경우 2020년 시장 전체 주문의 하루평균 정정·취소율(시장조성자 거래 포함)은 약 94.6% 수준이다. 해외의 경우 시장조성자만의 정정·취소율 수치는 공식적으로 공개된 바 없다. 증선위는 "이런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해당 시장조성 호가 정정·취소가 시세에 부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보기 어려워 시장질서 교란행위에 해당하지 않으며 과징금 부과 대상이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증선위는 자문기구인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 회의 4회를 포함해 총 6회의 회의를 통한 심의 끝에 이처럼 결론을 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9월 시장조성자로 활동하는 미래에셋증권, 한화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신영증권, 부국증권 등 시장조성자 증권사 9곳이 호가 정정을 통해 시세에 영향을 줬다며 480억원 규모의 과징

증선위

상반기 DLS 5.6兆 발행…하락장 여파에 40% 급감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금리가 오르면서 올 상반기 파생결합증권(DLS) 발행 규모가 작년 대비 약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DLS 상환 금액도 50%가량 급감했다.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DLS 발행금액은 5조6617억원으로 지난해 말(7조5871억원) 대비 25.4% 감소했다. 전년 동기(9조4626억원)보다는 40.2% 급감했다. 올해 증시가 급락하고 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발행 규모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초자산 유형별로는 금리 연계 DLS가 전체 발행 금액의 58.8%를 차지했다.하나증권(9509억원)이 DLS를 가장 많이 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7860억원)과 한화투자증권(6227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상위 5개 증권사의 DLS 발행금액(3조1476억원)이 전체의 55.6%를 차지했다.올 상반기 DLS 상환금액은 4조840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9조9222억원) 대비 5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33.9% 줄었다. 지난 6월 말 기준 DLS 미상환 발행 잔액은 29조3016억원으로 지난해 말(27조5026억원) 대비 6.5% 증가했다.심성미 기자

"하반기 접어들더니 딴판됐다"…맥 못 추던 '이 주식' 반전

상반기 내내 휘청거리던 대형주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하반기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면서 안정적 실적을 낼 수 있는 우량주 위주로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가 몰리면서다. 전문가들은 원화 약세에도 호실적을 낼 수 있는 ‘수출 중심 대형주’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출 중심 대형주의 시간 온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18일까지 코스피200지수는 2.18% 상승했다. 이달 코스피지수 상승률(1.64%)보다 소폭 높았다. 반면 코스피200 중소형주지수는 같은 기간 2.32% 하락했다. 우량주를 모은 코스피200 내에서도 덩치가 큰 종목이 더 선방했다는 얘기다. 코스피200 중소형주지수는 코스피200에 속한 종목 가운데 하위 100개 종목의 지수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을 담은 코스피50지수는 이달 3.39% 올라 상승 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올 상반기 대형주들은 맥을 못 췄다. 코스피200지수는 22.07%, 코스피50지수는 24.50% 하락하며 코스피지수(-21.66%)보다 더 떨어졌다. 코스피200 중소형주지수는 17.88% 하락하는 데 그치면서 비교적 선방했다. 대형주를 중심으로 사들인 외국인이 상반기에 유가증권시장에서만 14조6276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낙폭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등 대형 성장주는 30% 넘게 하락했고, 국내 증시 대장주격인 삼성전자도 약세를 거듭했다.하반기로 접어들면서 분위기는 ‘딴판’이 됐다. 경기 침체 우려가 짙어지면서 환율 상승 효과를 볼 수 있는 반도체 자동차 등 수출 중심 대형주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달러 강세장 속에도 외국인은 이달 들어 삼성전자를 4562억원, SK하이닉스를 2242억원 순매

In line with market conditions: Korean translation, definition, meaning, synonyms, pronunciation, transcription, antonyms, examples

Setting filters and aiming to define the best market conditions for your strategy can lead to a more consistent approach and more profitable trading scenarios.

The decision to discontinue Atmosphere 1.0 was based on market conditions , customer feedback and research done by Adobe.

Although still a healthy company, changing business conditions and demographics saw Holiday Inn lose its market dominance in the 1980s.

After the Allied landing on D - Day, living conditions grew worse, and Arnhem was subsequently heavily damaged during Operation Market Garden.

The BSE has some reviews and modifies its composition to be sure it reflects current market conditions .

According to former Sega CEO David Rosen, poor conditions in the US coin - op manufacturing market prompted the company's development of electromechanical games.

Some enterprise architects believe that SOA can help businesses respond more quickly and more cost - effectively to changing market conditions .

Even if living conditions have not improved much in North Korea, the market activity and range of goods have had an increase.

These differences are so huge that it cannot be explained by any means of market conditions , regulation, etc.

Over the years, Budweiser cans have undergone various design changes in response to market conditions and consumer tastes.

The trucker confirms that this is indeed a functional market and Gordon agrees under the conditions that he is the leader of the operation.

Originally slated to be converted to run on natural gas, Muskingum River closed entirely due to environmental regulations and market conditions at a cost of $150 million to $170 million.

In a market with a very large number of participants and under appropriate conditions , for each good, there will be a unique price that allows all welfare–improving transactions to take place.

Advocates of market socialism such as Jaroslav Vaněk argue that genuinely free markets are not possible under conditions of private ownership of productive property.

All of REC's solar cell and wafer production plants in Norway were shut down permanently in 2011 and 2012 due to weak market conditions and prospects of significant negative cash flow.

파생상품 거래세 도입 시 시장 영향에 관한 분석

□ 파생상품 거래세의 도입은 파생상품시장에 구조적 변화를 초래하기 때문에 기존의 패러다임으로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음.
○ 일반적으로 제도변화는 시장에 구조적 변화(structural change, regime switching)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사전적으로 그 영향을 예측하기 어려움.
○ 특히 파생상품시장의 경우 시장참가자들이 파생상품을 거래하는 목적이 현물보유에 대한 헷지거래(hedging), 수익창출을 위한 차익거래(arbitrage), 그리고 일종의 방향성에 베팅하여 최대의 수익을 노리는 투기거래(speculation) 등 다양
○ 상이한 목적을 가진 투자자들이 구조적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 것이며, 이러한 각각의 대응이 종합적으로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
* 게다가 거래가 발생할 경우 매도․매수자별로 거래목적이 상이할 수 있어서 거래자는 시장 상황 거래목적을 분류하기가 거의 불가능
* 국제적으로 헤지, 차익, 그리고 투기목적의 거래비중에 대해서 추정할 수 있는 자료가 거의 부재한 가운데 전체적으로는 환위험․금리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헤지거래의 비중이 높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으나, 상품별․국가별로 유형의 비중차이는 있을 것으로 예상
□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래에서는 몇 가지 단순화된 가정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의 상황을 점검하고 이에 따른 일반적인 예측을 시도

□ 헷지거래와 관련해서는 거래세 부과시 거래수요가 크게 줄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일부 장외거래 이전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
○ 거래자는 시장 상황 헷지는 현물포지션에 대한 위험회피를 위한 파생상품거래이기 때문에 실제로 일부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현물포지션을 보유한 투자자는 헷지목적의 거래를 계속할 가능성이 높음.
* 헷지목적 거래는 일반적으로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미래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한 거래이기 때문에 거래수요가 급감할 가능성이 극히 낮음.
○ 국내 시장을 살펴보면 주로 환위험이나 금리위험에 노출된 현물포지션을 보유한 투자자의 경우, 일반적으로 외환 및 금리관련 파생상품을 이용하여 포지션 헤지를 시도
○ 국내에서 외환 및 금리관련 파생상품의 경우, 전반적으로 장내보다는 장외거래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거래자는 시장 상황 거래의 목적은 주로 헤지목적용 거래로 분류할 수 있음.
○ 하지만 외국인, 기관 및 개인을 모두 포함한 주식현물을 보유한 투자자의 경우, 파생상품을 이용하여 꾸준한 포지션 헤지를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것으로 알려짐.
* 예컨대 현물포지션을 100% 보유한 상황에서 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하면서 위험이 커질 경우 일시적으로 파생포지션을 20~50% 보유하여 현물포지션의 위험노출을 50~80% 수준으로 낮추는 수준의 헤지목적 거래를 시행한 후 시장상황에 따라 파생포지션을 해제하는 거래를 수행할 수 있음.
* 주가가 최소수준을 향하여 내려갈수록 헤지비율을 높여 더 많은 선물계약을 매도하고, 주가가 올라갈수록 헤지비율을 낮춰 매도포지션을 줄이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일반적
○ 따라서 헤지목적용 주식관련 파생상품의 경우, 거래비용이 발생하더라도 거래수요는 크게 줄지 않을 것으로 예상

○ 다만 장내상품에 대한 거래세 부과시 거래세가 부과되지 않는 장외시장으로 일부 거래수요가 전환될 것으로 보이나, 전반적으로 국내 주식관련 장외파생상품의 경우 시장이 활발하지 않은 관계로 전환규모는 극히 미미할 것으로 예상
* 국내 주식관련 장외파생상품의 많은 부분은 ELS 등 주가연계상품의 발행과 관련된 헤지물량과 연계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시장변동성 확대로 인한 헤지수요가 장외시장으로 전환될 경우 거래포지션 매치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 투기목적의 거래자(speculator)의 경우는 투자특성상 거래세를 통한 비용에는 둔감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으나, 이들 중 고빈도 거래를 이용하는 거래자의 경우 비용증가로 인해 영향을 받을 수 있음.
○ 투기목적의 거래(speculation)는 시장가격의 변화에 관계없이 특정한 포지션을 취함으로 이익을 도모하는 거래를 의미하는데, 자산가격이 미래에 변동하는 것에 대해서 베팅
* 예컨대 선물을 이용한 투기거래로는 (i) 선물가격이 상승하리라고 예상하면 매입포지션을 취하고 하락하리라고 예상하면 매도포지션을 취하는 선물가격 자체의 등락을 이용한 거래(naked position)와 (ii) 베이시스가 급격히 커지리라고 예상되는 경우 매입헤지포지션(≡현물공매+선물매입)을, 베이시스가 급격히 작아지리라고 예상되는 경우 매도헤지포지션(≡현물매입+선물매도)을 취하는 전략이 주로 사용됨.
○ 일반적으로 파생상품시장을 이용한 speculation은 큰 레버리지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기대수익률에 비해 일부 발생하는 비용이 적어 비용에 대한 수요탄력성은 낮음.
○ 하지만 투기목적 거래의 경우 고빈도 거래가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거래가 누적될 경우 일부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

□ 차익거래자의 경우 거래세를 통해 거래비용이 증가하면 차익거래기회의 발생이 감소하여 전반적으로 차익거래수요는 감소
○ 차익거래는 가격차이가 있는 둘 혹은 그 이상의 시장에서 동시에 거래를 함으로써 위험이 없는 거래자는 시장 상황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거래를 의미
* 예컨대 선물의 시장가격이 보유비용모형에 의해 계산된 이론적 가격보다 높다면(과대평가의 경우) (i) 현금을 차입하여 (ii) 현물을 매입하고 (iii) 선물을 매도함으로써 이익을 얻게 되는데 이를 ‘매수차익거래’라고하며, 선물의 시장가격이 보유비용모형에 의해 계산된 이론적 가격보다 낮다면(과소평가의 경우) (i) 현물을 공매하여 (ii) 대금을 대여 또는 은행에 예치하고 (iii) 선물을 매입함으로써 이익을 얻게 되는데 이를‘매도차익거래’라고 함.
○ 일반적으로 차익거래에서 발생하는 비용이 증가하면 차익거래유인이 감소하면서 차익거래수요는 감소
* 차익거래와 관련된 암묵적 비용의 대표적인 것으로 즉시적인 거래를 위해서 지불해야 하는 스프레드비용과 큰 거래를 성립시키기 위해서 불리 한 호가를 제시함으로 지불해야하는 시장충격비용이 있음.
* 하지만 이뿐만 아니라 정보 및 의사결정비용, 수수료, 세금 등 직접적인 거래비용도 존재하는데 직접적인 거래비용의 증가는 주문흐름을 감소시키고 결과적으로 스프레드 및 시장충격비용은 증가시키는 것으로 볼 수 있음.

중고거래의 경제학

폰트사이즈작게

한경수 한국은행 전북본부장

한경수 한국은행 전북본부장

요즘 A 과장은 중고거래 재미에 푹 빠져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눈에 보이는 필요 없는 물건들을 하나, 둘 정리하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었고 이제는 제법 다양한 물건을 거래한다고 한다.

최근 우리나라 중고거래 시장이 큰 폭으로 커지고 있다. 국내 한 경제연구소는 관련 보고서에서 국내 중고시장의 거래규모가 2008년 4조 원에서 2019년 20조 원으로 약 다섯 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정하였다. 특히 모바일 앱을 통한 거래가 크게 늘어 지난해 기준으로 스마트폰 이용자 4명 가운데 1명이 중고거래 앱을 사용 중이라고 한다.

이러한 중고거래 확대 배경으로는 우선 MZ세대의 대두를 꼽을 수 있다. 타인의 시선보다는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MZ세대는 소비에 있어서도 소유보다 경험을 중시하는 실용적 소비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격이 합리적이고 제대로 기능한다면 중고 제품이라도 개의치 않고 구매하는 것이다. 이러한 특징이 MZ세대를 중고거래 시장의 주요 참여자로 이끌고 거래자는 시장 상황 있다. 지난해 한 리서치 기관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30대 응답자의 약 83%가 최근 1년간 중고거래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한편 정보통신기술 수준이 높아진 점도 최근 중고거래 시장의 급격한 확대에 기여하는 요인이다. 최근 기술발전 등으로 모바일 앱을 이용한 중고거래의 편의성이 개선되고 거래비용은 낮아졌다. 사고 팔 수 있는 중고물품만 있다면 누구나 가까운 거래자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앱 안에 내장된 거래자 평가 시스템을 활용하여 믿을만한 거래 상대방을 선택하여 거래를 할 수 있다.

이러한 중고거래 확대는 나에게 쓸모없는 물건이 다른 사람에게 이전되어 가치 있게 사용된다는 점에서 사회 전반적인 자원배분의 효율성을 제고한다. 특히 디지털 거래 환경에 익숙한 젊은 세대의 효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구하기 어려운 제품이나 값비싼 제품을 중고시장을 통해 ‘공유’하면서 낮은 비용으로 높은 만족을 얻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는 2021년 소비 관련 주요 키워드로 ‘N차 신상’이라는 용어를 제시한 바 있다. 여러 차례 손바뀜(N차)이 일어난 제품이라도 제대로 기능한다면 나에게는 신상품과 같다는 의미이다.

중고거래가 우리 경제 지표에 미치는 영향은 사회 후생에 주는 영향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다. 한 국가의 경제 상황을 나타내는 대표적 통계인 국내총생산(GDP) 측면에서 보면 이를 잘 알 수 있다. GDP는 한 나라 안에서 일정 기간 새롭게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의 시장가치를 합산한 통계인데, 중고물품은 그 해 신규로 생산된 재화가 아니어서 그 거래가 GDP 측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처럼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지만 통계에는 반영되지 않는 활동을 어떻게 적절히 경제 통계에 반영할 것인지는 통계 편제 기관의 오랜 고민이기도 하다.

최근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중고시장 확대가 다양한 소비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나 그러한 혜택이 세대별로 다르다는 점은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코로나19 이후 정보화 능력이 삶의 필수요건으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모바일 접근성이 낮은 계층의 디지털 격차는 더욱 심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북지역은 고령 인구 비중이 높아 이러한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해 보이는데, 노인분들을 위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하나의 방안일 것이다. /한경수 한국은행 전북본부장


0 개 댓글

답장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