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으로 외환 거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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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인공지능과 서류 이지미 문자전환 기술을 활용해 '외환거래 디지털 점검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진=신한은행

숨쉬는 Data 살아있는 Fact

국내 주요 시중은행의 올해 1분기 외환거래 손익이 흑자 전환하면서 포트폴리오 조정에 힘을 싣게 됐다. 대외 불확실성으로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환차익이 발생하는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26일 은행권에 따르면 올 1분기 주요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KEB하나은행)의 외환거래 손익은 284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3239억원 적자에서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외환거래 손익은 은행이 보유한 외화 자산과 부채에서 환율 변동에 따라 발생한 환차 손익, FX(외환) 트레이딩 과정의 손익을 합한 값이다. 예를 들어 환율이 오르면서 원화가 약세하면 외화 자산이 부채보다 많은 은행은 환차익을 라인으로 외환 거래한다 보게 된다. 환전, 송금, 무역거래 수수료, 파생거래 손익을 반영하며 재무재표 상에서 비이자이익으로 잡힌다.

은행별로 보면 하나은행이 2627억원 손실에서 3843억원 급증한 1216억원의 순익을 거두며 증가액이 가장 컸고 4대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외환거래 손익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이 1187억원 증가한 845억원 손익을 보며 하나은행 뒤를 이었고 국민은행이 827억원 늘어난 187억원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1분기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372억 흑자를 기록한 우리은행의 외환거래 손익은 이번 분기 230억원 증가한 601억원으로 확인됐다.

시중은행의 외환관련 손익이 크게 늘어난 건 대외 불확실성으로 환율 변동폭이 커지면서 환차익이 발생한 데다 외환거래 손실이 줄어든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 들어 원·달러 환율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국 연방준비은행의 긴축 기조, 세계적 물가상승 등으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 지난해 말 달러당 1180대에 머물렀던 원·달러 환율은 올해 3월 1240원대까지 돌파하며 상승장이 펼쳐졌다. 아울러, 외환거래 손실도 크게 감소한 영향도 외환거래 수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국민은행은 1분기 4864억원 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3.7% 감축했다. 이어 우리은행 22.6%, 하나은행 20.3% 순이었다.

외환거래 이익은 환율 변동의 영향을 받아 통상 수익구조가 들쑥날쑥하지만 손익을 볼 경우 비아지수익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비이자수익은 최근 BIS자기자본비율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에서 위험자산을 확대하지 않고도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중요도가 높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외환관련 손익이 크게 상승한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의 경우 올 1분기 비이자이익이 전년 동기에 견줘 각각 3.1%, 1.6% 증가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올 초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이에 따른 파생손익과 환차익이 크게 라인으로 외환 거래한다 늘어나 평가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면서도 “은행별 외화자산과 부채 간 규모 차이에 따라 손익이 갈리는 등 여러 계정이 많아 딱 한 가지 요인으로 설명하지 어렵고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인공지능과 서류 이지미 문자전환 기술을 활용해

신한은행은 인공지능과 서류 이지미 문자전환 기술을 활용해 '외환거래 디지털 점검 시스템'을 라인으로 외환 거래한다 구축했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31일 외환거래 전반에 ‘디지털 점검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번 시스템은 그동안 축적된 외환 빅데이터 기반 AI(인공지능)와 OCR(서류 이미지 문자 전환) 기술을 활용해 신용장 심사 및 글로벌 섹션 거래 자동탐지 시스템을 구축했다.

AI·OCR기술을 활용한 신용장 심사는 디지털로 변환된 외환서류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신용장 통일규칙 및 신용장의 조건과 일치 여부를 체크하고 ‘외환서류 상호간 내용 불일치’, ‘필수 라인으로 외환 거래한다 서류 누락’ 여부 등의 신용장 점검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은 무역대금 지급 거래를 위한 필수 절차인 신용장 점검 업무를 자동화로 전환해 점검 속도 및 품질이 크게 향상되어 고객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제재국과의 거래에 대한 자동탐지 기술을 구축해 자동 탐지함으로써 외환 업무시 발생할 수 있는 글로벌 제재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으며 전세계 글로벌 채널에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강화된 글로벌 외환거래 규제 속에서 디지털 전환은 필수 과제”라며 “향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외환 업무 전반의 디지털화를 완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라인으로 외환 거래한다 말했다.

라인으로 외환 거래한다

카톡·라인으로 해외 송금한다. 수수료 1/10 수준

[앵커]
앞으로 카톡이나 라인을 통해 해외로 돈을 보낼 수있는 날이 올까요?

정부가 은행에서만 가능해던 외환 송금 업무를, 증권과 보험사, 핀테크 업체로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송금 수수료가 1/10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해외에 돈을 보낼 때 내는 수수료는 종류도 많습니다.

금액에 따른 수수료와 돈을 보내는 비용인 '전신료'를 내고 중계은행과 해외 현지 은행에도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미국에 100달러, 11만 원 정도를 송금할 경우 수수료로 4만 원 안팎을 부담해야 하는 겁니다.

하지만 앞으로 소액 송금의 경우 수수료 부담이 크게 낮아질 전망입니다.

기재부가 현재 은행만 할 수 있는 외환송금업을 증권·보험사와 핀테크 업체들에도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불법 외환거래를 막기 위해 송금은 개인 간 소액거래로 제한할 예정입니다.

소액 송금의 경우 집에서 카카오톡이나 라인 등으로 간편하게 돈을 보낼 수 있게 되는 것인데,

송금 업무 개방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면 수수료가 최대 1/10로 낮아지고 송금 기간도 현행 사흘에서 크게 단축돼 유학생과 외국인 체류자 등 180만 명 이상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보입니다.

카톡으로 해외 송금…외환위기 트라우마 벗는다

16년 만에 외환제도 개편…사전적 통제 ×, 외환업무 문턱 ↓
핀테크 지원 강화…미국 금리인상 앞두고 달러 유출 우려도

정부가 1999년 이후 16년 만에 외환제도의 큰 틀을 바꾼다. 화두는 자율성 확대다. 개인과 기업의 외환거래에 대한 사전적 통제를 없애고, 외환업무를 취급할 수 있도록 문턱도 대폭 낮췄다.

특히 핀테크 흐름에 맞춰 외환이체업을 새로 도입하고, 국내 전자지급결제대행업자(PG)들도 국경 간 지급 결제업무를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카카오톡이나 라인으로 라인으로 외환 거래한다 해외에 돈을 송금하고, 페이팔이나 알리페이를 거치지 않고도 직구나 역직구 결제가 가능해진다는 뜻이다.

◇ 외환위기 트라우마 벗는다

정부는 1999년 외국환거래법 시행 이후 단계적으로 외환 자유화 조치를 해왔지만, 외환위기에 대한 트라우마로 규제와 관리의 끈을 놓지 못했다.

반면 대외거래가 급증하고, IT 기술의 발달과 함께 금융산업의 환경이 급변하면서 접근 방식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실제로 99년과 비교하면 무역 규모는 4.2배, 외환거래는 6.6배나 급증했다. 내국인 해외송금 건수도 지난해 1000만 건을 넘었다.

게다가 그동안 외국환은행의 고유영역으로 여겨지던 국경 간 결제와 해외 송금 등의 업무에 핀테크 기업들이 속속 뛰어들면서 기존 은행 중심의 규제 라인으로 외환 거래한다 체계가 사실상 무력해졌다.

▲ 외환제도 개혁 방안

◇ 외환거래 사전적 통제 없앤다

기재부는 이에 따라 99년 이후 유지해온 외환거래 사전신고와 확인 등 사전적 거래 통제를 없앴다. 일반 개인은 외환거래가 필요하면 금액에 상관없이 거래 사유만 설명하면 된다. 은행의 거래 내역 확인 의무도 없어진다.

기업도 자본거래 시 요구되는 사전 신고의무가 원칙적으로 없어진다. 건별 사전신고가 원칙인 해외 직접투자 역시 사전신고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다만, 5000만 달러 이상 대규모 거래나 대규모 단기 차입 등은 계속 사전 신고의무를 유지한다.

50만 달러를 넘는 대외채권을 가지고 있으면 채권 만기로부터 3년 이내에 국내로 회수해야 하는 대외채권 회수 의무도 폐지한다. 해외부동산을 취득할 때 건별 사전신고 대상도 대규모 투자로 제한하고, 소액 투자는 사후보고로 전환한다.

◇ 핀테크 기업에 외환 문턱 낮춘다

은행 위주의 외환 분야 운영 원칙도 근본적으로 개편한다. 핀테크를 비롯한 새로운 금융환경에 대비하는 동시에 금융 구조개혁을 뒷받침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잠재력으로 활용하자는 취지다.

우선 증권과 보험사들도 외화 대출채권 매매 업무와 관련된 외국환 업무를 제약 없이 할 수 있도록 업무 범위 규제를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한다.

영국의 트랜스퍼-와이즈(Transfer-wise)와 같이 은행을 통하지 않더라도 해외 송금 업무를 취급할 수 있도록 외환이체업도 새롭게 도입한다. 카카오톡이나 라인 등도 자체적으로 해외 송금 업무를 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일단 건당 2000달러, 연간 5만 달러로 거래 한도를 정해두고 차츰 확대하기로 했다.

다음 달부터는 국내 PG사들도 페이팔이나 알리페이처럼 국경 간 거래의 지급 결제업무를 취급할 수 있게 된다. 그러면 외국인의 역직구가 더 쉬워지면서 ‘천송이 코트’ 논란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엔 중국인이 국내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품을 사려면 알리페이와 직거래 라인으로 외환 거래한다 라인으로 외환 거래한다 계약을 맺은 곳에서만 가능하다.

◇ 외환제도 개편해 금융 경쟁력 지원

기재부는 외환제도에 자율성을 부여하는 만큼 만약에 대비해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부처 간 공조를 확대하고, 위반 시 제재도 강화한다. 외화 유동성 라인으로 외환 거래한다 라인으로 외환 거래한다 건전성 장치도 불필요한 규제는 없애고, 실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편안을 마련키로 했다.

다만 올 하반기 미국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 해외투자 활성화와 외환제도 개선안을 함께 내놓으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달러 유출을 더 가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외환이체업 역시 은행과 송금업체 간 경쟁에 따른 서비스 개선과 수수료 인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자금세탁을 비롯한 불법거래를 부추기거나 소비자 피해가 커질 수도 있다. 기재부는 “금융구조 개혁을 뒷받침한다는 측면에서 외환제도 개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라인으로 외환 거래한다

승인 2022-07-2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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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천지일보DB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지점에서 연이어 발생한 대규모 외환 이상 거래 중 일부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자금이 '환치기'(불법 외환거래)를 통해 자금세탁의 창구로 활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금감원은 검찰과의 정보 공유를 강화 중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우리은행, 신한은행 지점에서 연이어 발생한 대규모 외환 이상 거래에 대해 수시 검사에 나선 결과, 거래액 일부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와 관련된 것이 확인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외환 이상거래 규모만 우리은행 8000억원대, 신한은행은 1조원대에 이른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당초 2주 정도로 예정됐던 수시 검사를 연장해 한 달 가까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직원의 자금세탁 방지법 및 외환 거래법 위반 여부 등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일각에선 두 은행이 환치기 세력의 자금 조달 창구로 활용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환치기는 외국환은행을 통하지 않고 다른 나라의 통화로 돈을 바꾸는 행위를 뜻한다. 정식으로 외환거래를 하면 환전 수수료를 내고, 자금의 출처를 밝혀야 하지만 환치기를 하면 수수료도 안 내고 자금 출처도 숨길 수 있다.

일부 자금이 가상자산 거래소와 연관된 것으로 확인된 만큼 한국에서 더 비싸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을 활용한 환치기에 악용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지점의 거액의 외환 이상 거래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강력한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최근 하나은행 지점이 유사한 사례로 일부 영업 정지를 당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5월 말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로 하나은행에 과징금 5000만원, 업무 일부 정지 4개월의 중징계를 내린 바 있다.

외국계 은행을 업무 정지한 사례는 있지만 외환 거래법 위반으로 은행 지점 업무가 일정 정지는 사실상 처음이었다.

한편 이복현 금감원장은 최근 은행장들과 만나 금융사 내 횡령 등 금융 사고가 반복되는 점과 관련해 내부 통제 시스템에 대해 논의했다. 이 원장이 시장 질서 교란 행위와 불법 행위는 엄하게 다스리겠다는 방침인 데다 최근 환율 급변동으로 외환 라인으로 외환 거래한다 불법 거래가 중요한 문제로 부각돼 금융 사고를 내는 금융사들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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