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의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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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 투자의 사계

자금의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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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용 기자
    • 승인 2022.05.2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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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작년부터 잉여 자금을 대거 확보해둔 법인들이 외부위탁운용관리(OCIO)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 유휴 자금의 수익률 제고를 위해 증권사 랩어카운트 계좌를 통해 OCIO를 활용하는 모습이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올해 1분기 말 랩 잔고 5조2천억 원을 기록했다. 작년 1분기 말 잔액 3조4천억 원에서 1조8천억 원 증가했다. 올해 1분기만 해도 약 2천억 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 또한 랩 잔고가 3조1천억 원, 10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천억 원, 2조 원씩 늘었다.

      자금 운용 수익률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법인들도 거래하는 증권사 지점을 통해 랩 가입 문의가 늘었고, 이는 잔고 증가로 이어졌다.자금의 투자

      삼성증권의 1년간 랩 잔고 증가 금액 중 1조4천억 원은 법인의 자금이다. 하나금융투자 또한 올해 들어 법인 랩 잔고가 10조 원으로 연초 대비 1조 원가량 크게 늘었다.

      법인 OCIO에서도 퇴직연금과 관련된 자금은 신탁형으로 운용해야 해서 기금형 퇴직연금제도가 도입되지 않는 이상 일임형인 랩에 가입할 수 없다. 반면, 여유자금 및 운용자금의 경우 자유로운 운용이 가능해 랩어카운트를 통해 증권사에 운용을 맡기고 있다.

      법인들이 지점을 통해 운용을 맡기면 자금 규모나 운용 목표에 따라 랩어카운트로 운용할지, OCIO로 운용할지 나뉜다. 자금 규모가 크거나 구체적으로 원하는 운용 방식, 수익률이 있을 때 OCIO 담당 부서에서 운용하게 된다.

      증권사 OCIO 운용의 경우 내부 리서치 및 자산배분 전략 등 운용 비용이 많이 든다. 법인들이 소액을 위탁하는 경우 기존 랩을 통해 운용했으나, 최근 들어서는 수백억 원 단위의 거액 자금을 맡기면서 OCIO 운용이 가능해진 셈이다. 최근 법인들은 변동성에 대비해 단기채 중심의 운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퇴직연금 시장 확장과 더불어 법인 운영 자금까지 OCIO 시장에 몰리면서 증권사 경쟁도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기존 대형 재단 및 기금에서만 OCIO로 자금 운용을 했으나, 최근 일반 법인과 고액 자산가도 OCIO를 맡기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재테크와 금융투자] ① 재테크와 금융투자의 기초개념

      국가별 노인들의 소득원 : 공적연금/개인연금/근로소득 (2017 OECD 보고서)

      3) 부동산 이외의 다양한 투자기회 모색

      • 인구 증가율 및 향후 총인구↓, 주택보급률 ↑ → 부동산 투자 매력 저하
      • 다양한 유형의 금융상품 출현 → 부동산 대체 가능한 투자기회 출현

      주택보급률 % (국토교통부)

      4)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대비

      • 질병, 재해 및 사고, 사망 + 인플레이션

      2. 금융투자의 개념

      2.1 금융투자란?

      [현재] 1억 → (투자) 기회비용과 위험 부담 → [미래] 1억+(시간적보상+위험보상)

      - 시간거래 : 현재-미래 (시점, 기간)

      - 위험 : 계약 시점 - 계약만료 시점 (예: 주택담보대출 30년 상환 계약)

      • 가장 단순한 투자행위
      • 화폐의 시간적 가치에 대한 보상만을 궁극적인 목적으로 하는 행위
      • 지나치게 높은 위험을 부담하고
      • 기대 이상의 높은 보상을 추구하는 행위
      • 현재 자금의 일부를 투자대상에 투입하여 미래의 성과를 기대한다는 측면에서 투자와 유사
      • 주로 운에 의존하는 행위로서 위험과 수익률의 관계를 합리적으로 고려하지 않음 → 위험 자체를 즐기는 행위
      • 위험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기대하지 않음

      2.2 투자와 저축

      투자 vs. 저축
      - 가격이 올라 돈을 번다
      - 파는 시점에 수익 확정
      - 원금 손실 발생 가능
      - 인플레이션 헤지 가능
      - 아껴서 돈을 번다
      - 가입 시점에 수익 확정
      - 원금 보전
      - 인플레이션에 취약

      2.3 투자와 투기

      • 일반적 상식은 투자는 선(善), 투기는 악(惡)이라는 상반된 개념
      • 증권 투자가 투기가 될 가능성
        • 투자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투기하는 경우
        • 적절한 지식과 기술이 없으면서도 재미가 아니라 심각하게 투기하는 경우
        • 손해를 감당할 수 없는 수준까지 투기하는 경우 → 대공황 및 글로벌 금융위기 전후 버블 형성과 붕괴의 경험
        • 하지만 철저한 분석, 안전을 약속, 만족스러운 수익 : 불분명

        3. 금융투자의 기본 원칙

        3.1 자산 선택

        - 금융투자의 대상에는 다양한 자산군이 존재하며, 그 특성도 각기 다름 (예: 예금, 한국주식, 중국주식, 미국주식, 국내펀드, 강남아파트 등)

        - 연령별 자산 분배 법치 : "100-나이" 원칙

        • 나이에 맞게 고수익 고위험 투자 상품 비율을 조절하는 방법 : 100-나이 = 자산의 투자 비율
        • 예: 60세 → 100-60=40% (주식/펀드 투자를 재산의 40% 수준으로 투자)

        3.2 주요 경제지표

        • 금리는 자금거래시장에서의 가격, 금융거래에서 가장 중요한 정보
        • 금리는 가계의 소비 및 저축, 기업의 투자, 해외자금의 국내외 이동 등에 영향을 줌
        • 자금의 투자
        • 기준금리
        • 시장금리
          • 콜금리 : 1일 초단기 금리
          • RP금리 : 단기 채권 금리
          • 예대금리 : 기준금리 + 가산금리 - 우대금리
          • COFIX 금리 :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
          • 국고채수익률 : 중장기 채권 금리

          미국의 장기 기준금리 추이

          2) 물가 : 현재 시점에서 돈과 실물 사이의 상대가격

          1965년 → 2008년 물가 (source : 국민일보)

          '워렌 버핏' 투자의 사계

          '워렌 버핏' 투자의 사계

          • 미국의 장기 경기순환과 주식 초과수익률 & 변동성 추이
          • 주식 초과수익률은 저점에서 가장 높으며, 회복기와 확장기를 거치면서 점차 낮아짐
          • 변동성은 침체기에 가장 크며, 다음으로 확장기에 크다

          3.3 투자의 기본 원칙

          복리 효과

          • 1626년 단돈 24달러에 맨해튼을 팔아 넘긴 인디언들 (만약, 24달러가 지금까지 복리로 투자되었다면?)
            • 존 템플턴 : 24달러를 연복리 8%의 금융상품에 투자했을 경우 2006년 현재 그 가치는 120조 달러, 이는 맨해튼을 두 번 사고 자투리 돈으로 LA까지 살 수 있는 금액

            2) 투자의 기본은 잃지 않는 것 : -50=+100의 법칙

            • 워렌 버핏은 투자에 성공하는 원칙은 첫째는 "돈을 잃지 마라", 둘째는 "첫째 원칙을 잃지 마라" 라고 말했음
            • 그만큼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여 원금을 지키는 투자가 중요

            -50=+100 법칙

            # 정리하기

            1. 재테크란 재무테크놀로지(financial technology)를 축약한 단어로, ‘재무관리(financial management)를 위한 고도의 지식과 기술’을 의미 한다.
              • 재테크의 필요성으로는 재무생애주기상 현금흐름의 불균형 해소, 부동산 이외의 다양한 투자기회 모색,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대비, 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노후 대비가 있다.
            2. 금융투자란 정(+)의 이득을 바라면서 자금의 일부를 투자대상에 투입하는 것 을 말한다.
              • 이러한 투자에는 현재 어떤 자금의 투자 특정 투자에 투입된 자금은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일종의 기회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 또한 현재 투자로 인한 성과는 대부분 미래에 나타나는 것으로 확실하게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따른다.
            3. 저축 은 가장 단순한 의미의 투자로서, 위험에 대한 보상보다는 화폐의 시간적 가치에 대한 보상을 중점적으로 추구하는 행위이다. 투기 는 현재 자금의 일부를 투자대상에 투입하여 미래의 성과를 기대한다는 측면에서 투자와 유사하지만, 지나치게 높은 위험을 부담하고서 기대 이상의 높은 보상을 추구하는 행위라는 점에서 투자와 자금의 투자 구별된다. 도박 은 주로 운에 의존하는 행위로서 위험과 수익률의 관계를 합리적으로 고려하지 않는다. 투자 는 불확실성, 즉 위험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기대하는 행위인데 반하여, 도박은 적절한 보상이 주어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위험 자체를 즐기는 행위라 할 수 있다.
            4. 투자에 있어서 관련 있는 주요 경제지표는 이자율과 물가, 경기순환이 있다.
              • 이자율 은 현재의 돈과 미래의 돈의 상대가격을 나타낸다.
              • 물가 는 현재 시점에서 돈과 실물 사이의 상대가격을 나타낸다.
              • 경기순환 은 경제활동이 전반적으로 상승, 하강하며 기업과 경제 전체의 현금 흐름에 영향을 미친다.
            5. 투자의 기본원칙 첫 번째는 복리를 이용한 장기투자, 두 번째는 원금손실 위험 관리의 중요성이다.
              • 기간이 길어지면 질수록 단리에 비해서 복리로 투자될 경우 수익이 기하급수적으로 차이를 가져온다.
              • 따라서 복리로 장기 투자하는 것이 투자의 기본 원칙이 된다. 다음으로 원금손실이 발생할 경우 원금으로 회복되기 위해서는 하락했던 수익률보다 높은 수익률이 발생해야 한다.
              • -50=+100의 법칙 에 따르면 는 -50%의 손실을 보는 것과 +100%의 수익을 내는 것은 같다. 원금손실 과정과 회복과정은 대칭적인 구조를 갖지 않기 때문에 원금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매우 유의하여야 함이 두 번째 기본 원칙이 된다.

            # 참고자료

            • 스마트 시대의 재테크와 금융상품 - 감형규, 신용재 (율곡출판사, 2018)
            • 에센스 재테크 - 감형규, 신용재, 조용석 (율곡출판사, 2017)
            • 금융과 투자의 기초 - 조담, 박성태 (청람출판사, 2011)
            • 금융의 역사 - William N. Goetzmann 지음, 위대선 옮김 (지식의 날개, 2019)
            • 증권분석 - Benjamin Graham 지음, 이건 옮김 (리딩리더, 2012)
            • 현명한 투자자 - Benjamin Graham 지음, 김수진 옮김 (국일증권경제연구소, 2016)
            • 금융, 배워야 산다 - 최일, 박경화 (한국경제신문, 2017)
            • 켄피셔, 투자의 재구성 - 켄 피셔, 라라 호프만스 (프롬북스, 2011)
            • 펀드투자 제대로 하자, 왜 자산관리를 해야하나 -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 한국은행, KOSIS 국가통계포털,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금융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본드물, 금융위원회, 보험개발원, 펀드닥터 등 홈페이지

            【 재테크와 금융 투자 】 - 관련 글 전체 읽기

            ① 재테크와 금융 투자의 기초개념 ☞ 바로가기
            ② 산업의 성장과 금융 시스템 ☞ 바로가기
            ③ 금융경제학 이론 I : 화폐와 시간가치 ☞ 바로가기
            ④ 금융경제학 이론 II : 위험과 수익률
            ⑤ 금융상품의 선택 기준
            ⑥ 저축성 상품
            ⑦ 간접투자 : 펀드
            ⑧ 위험 관리 : 보험 & 연금
            ⑨ 부채와 신용 관리
            ⑩ 주식투자 자금의 투자 I : 주식의 가치 평가
            ⑪ 주식투자 II : 증권분석-기본적 분석 (1/2)
            ⑫ 주식투자 II : 증권분석-기본적 분석 (2/2)
            ⑬ 행태경제학과 투자 통념
            ⑭ 채권 & 파생상품
            ⑮ 인공지능과 금융의 미래

            [투자유치 프로세스 1] 벤처캐피탈의 유래와 국내 자금 운용 구조

            지난 5월 13일, 쿼타북에서는 [투자 유치 프로세스 및 단계별 유의사항]을 주제로 첫 번째 웨비나를 진행하였습니다.

            많은 분께서 정말 유익했다고 소감을 남겨주셨는데요. 미처 참여하지 못한 분들에게도 웨비나 내용을 공유하고자 이번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이후에도 아래와 같이 4편의 시리즈로 나눠서 순차적으로 공유해 드릴 예정입니다.

            1. 벤처캐피탈의 유래와 국내 자금 운용 구조

            2. 벤처캐피탈의 전반적인 투자 프로세스

            3. 투자 유치 시 고려해야되는 사항

            4. 투자 계약과 관련된 용어 설명 및 주의 사항

            이번 포스팅은 첫 번째 주제인 [벤처캐피탈의 유래와 현재 한국의 벤처캐피탈 구조와 자금 운용] 입니다.

            쿼타북이 준비한 정보들이 많은 분들에게 유익한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1. 벤처캐피탈은 모험과 도전에 대한 투자로 시작되었습니다.

            모험과 도전에 대한 투자, ‘벤처캐피탈’이라는 개념이 등장하기 전에도 이런 활동은 꾸준히 이루어져 왔습니다. 아주 재미있게도, 현대 과학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연금술사’ 영역에서 이런 투자가 활발했습니다. 16세기 후반 금을 얻고자 하는 왕족과 부호들이 가장 탁월하다는 연금술사들에게 자금을 후원했던 것이죠. 아직 과학이 발전하기 전이었기 때문에 연금술은 ‘모험과 도전’의 영역이었고, 비록 이때 이루어진 후원과 연구들이 원하던 금을 만들어내지는 못했지만, 현대 화학 기술을 꽃피웠습니다.

            비슷한 시기 스페인, 포르투갈, 영국 등 유럽의 왕족과 부호들은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모험가들도 후원했습니다. 모험가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세계 각지를 탐험했고 후원자들은 이들을 통해 새로운 영토 및 자원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주식의 등장과 최초의 주식회사
            1602년, 네덜란드에서는 해상무역을 통해 높은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된 사람들이 ‘주식’이라는 개념을 발명했습니다. 선박 건조 및 선원 모집에 대규모 자금이 필요하다 보니 이미 자금이 충분한 사람들만 해상 무역을 시작할 수 있었는데, 많은 사람이 함께 하면 부자가 아니어도 무역을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주식’을 발행하여 필요 자금을 확보했고, ‘주식’을 산 사람들은 향후 무역에서 얻은 수익을 배분받을 수 있었습니다. ‘수익을 배분받을 수 있는 권리’는 ‘자산’으로 인식되기 시작하였고, 이에 따라 항해가 끝나기 전 특정 선박에 대한 주식을 팔거나 거래하는 사람들도 생겨났습니다. 현대의 증권 거래 같은 시장이 생겨난 것이죠.

            주식의 개념을 한 번 더 성장시킨 주인공이 ‘최초의 주식회사’로 알려진 ‘동인도회사’입니다. 동인도회사는 그간 ‘한 번의 무역 거래’에 한정되어 자금의 투자 온 주식을 회사로 귀속시켰습니다. 회사는 주식 발행 시 얻은 원금을 바로 청산하지 않고, 다음 무역 사업에 활용하며 회사를 키워나갔고, 국가의 다양한 후원을 받는 거대한 회사로 성장했습니다. 동인도회사로 인해 주식에 대한 거래가 더욱 활발해지면서 공식적인 ‘증권거래소’도 설립되었고, 다른 회사들도 이에 동참하면서 현대의 주식 시장의 모습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엔젤투자방식에서 벤처캐피탈로의 변화
            주식시장이 성장하면서 은행 및 금융기관들은 점차 안정성 높은 사업체에 대한 투자에 집중했습니다. 성장한 기업들 위주로 주식이 거래되었고, 모험보다 안정을 추구하는 경향이 생겨났죠. 하지만 19세기 말, 미국에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은행 또는 금융기관에서는 리스크가 높다고 투자를 거절했던 신규 기업들이 주변 지인의 ‘엔젤 투자’를 받아 성장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구글, 애플 등 미국의 내로라하는 기업들도 초기 이런 엔젤 투자자들이 시작을 뒷받침해주었습니다. 점차 사람들은 [혁신적이고 뛰어난 기업은 엄청나게 성장할 수 있다=초기의 뛰어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큰 수익을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고, 이에 ‘혁신적이고 뛰어난 기업’을 찾아 투자하는 활동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이 생겨났습니다. 안정 지향으로 나아가는 주식 시장의 앞단에 ‘모험과 도전’을 추구하는 자금이 유입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2. 미국 벤처캐피탈의 산업화

            앞서 살펴보았듯 최초의 벤처 투자는 여유 자금이 있는 개인이 본인의 자금을 직접 투자 하는 엔젤투자 형태로 이뤄졌습니다. 초기 투자가 성공적이기 위해서는 투자한 기업이 잘 성장해야 하는데요, 기업이 성장한다는 것은 창업가의 기업가정신, 리더십, 창업팀의 팀워크, 기술력 등이 복합되어 이루어지는 것으로 미래를 가늠하기 쉽지 않습니다. 초기 기업에 투자해서 성공을 거둔 사람들은 어떤 비법이 있었는지, 성공한 기업은 실패한 기업과 무엇이 다른지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생겨났고,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을 자금의 투자 찾아내기 위해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공감대가 생겼습니다. 원래 알던 지인이 창업했을 때 투자하는 형태에서 아예 투자를 본업으로 하는 전문가가 적극적으로 좋은 창업가들을 찾아내는 형태로 변모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런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이 지금 벤처투자자(Venture Capitalist)입니다. 실제 전문성이 뛰어나고, 좋은 투자 성과를 보인 벤처투자자들은 ‘나도 네 투자에 참여하게 해 줘’라는 요청을 받게 마련이었고, 그들 또한 성장 가능성이 큰 곳에 더 큰 규모의 자금을 투자하고 싶은 니즈가 있었습니다. 서로의 필요에 의해 투자에 활용할 자금을 모으는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렇게 ‘벤처캐피탈’과 ‘벤처캐피탈리스트’는 새로운 산업군과 직업군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LP와 GP구조는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을까요?
            미국 서부의 최초 벤처캐피탈로 알려진 DGA에서 자금 출자를 받은 펀드 관리자가 운용보수와 성공보수를 받으며 GP(General Partner)*와 LP(Limited Partner)**라는 개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GP들은 LP들의 자금을 받아 성장 가능성이 높은 회사에 투자하여 운용에 대한 보수를 받게 됩니다. 이 협력 구조를 통해 GP는 운용 수수료를 통해 회사 운영 자금을 확보하고 좋은 회사에 대한 투자 기회를 더 확보했습니다. LP는 자금을 맡은 GP가 훌륭하게 활동해주기만 한다면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실력이 증명된 GP는 점점 더 많은 LP가 모집되어 선순환을 통한 급격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고, 세쿼이어캐피탈, 안데르센 호로비츠 등 걸출한 벤처캐피탈들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GP: General Partner. 펀드의 전체 운용 및 기타 등등을 모두 관리하고 책임지는 사람/기관
            *LP: Limited Partner. 자금을 출자하는 것에만 관여. 운영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이 없는 사람/기관

            3.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벤처 역사와 구조는 어떻게 자금의 투자 자금의 투자 될까요?

            1980년대 우리나라에서도 ‘벤처’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벤처기업’이라 불리는 기업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국내 최초 벤처기업인 ‘삼보컴퓨터’를 시작으로 IT기업들이 만들어지면서 95년 12월 벤처기업협회가 창립되었습니다. IMF 외환 위기 이후 벤처 붐이 일었고 2001년 벤처기업 수는 약 11,400개를 돌파했지만, 수익에 대한 기대가 급격히 높아지다 보니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점차 투기시장으로 변했습니다. ‘IT 버블’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며 코스닥 지수가 걷잡을 수 없이 추락하였고, 많은 벤처기업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벤처시장의 재부흥을 꿈꾸다
            버블이 지나고 정부에서는 다시 한번 벤처 부흥을 위한 활성화 대책을 마련했고 정부 차원의 모태펀드를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기업이 공존하는 미국과 달리, 국내에서는 소수 대기업의 사업확장으로 벤처기업의 성공이 매우 드물었습니다. 이에 민간 주도로 성장한 미국 벤처캐피탈과는 다른 양상으로 산업이 발전했습니다. 정부에서 벤처 활성화 사업을 주도한 것입니다. 최근 민간 자금의 유입이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도 국내 펀드의 상당 부분은 정부 기관의 출자를 받아 결성되었습니다.

            위의 그래프에서 보듯 대부분의 벤처캐피탈은 자체 자금보다 LP의 출자 자금 비율이 높은 펀드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이야기했듯 우리나라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LP는 정부입니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지원공단을 비롯한 기관들이 출자하여 운영되는 한국 모태펀드*가 국내 다수의 펀드에 출자하고 있습니다. DIVA 사이트(http://diva.kvca.or.kr/)에 가시면 현재 벤처캐피탈들이 운영하는 펀드(조합) 현황을 보실 수 있고, 모태펀드 출자 여부도 함께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모태펀드 : 펀드에 투자할 목적으로 모은 자금 / 한국 모태펀드는 2005년,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결성된 펀드로, 중기부 문체부 등 13개의 정책 기관으로부터 출자받는다.

            정부 주도의 산업이었지만 벤처캐피탈 산업 내외의 대부분이 동의한 것은 ‘민간의 경쟁에 맡겨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정부 주도로 인한 부작용 우려’에 대해 많은 논쟁이 있었고, 그 논쟁들 덕분에 정부의 관여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졌습니다. 보통 정부 주도산업은 결과에 대한 책임이 적은 복지 형태로 진행되는 데 비해 벤처캐피탈 산업은 민간 경쟁을 유도하려는 시도들이 계속 이루어져 왔고,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들이 있긴 하지만 경쟁력 높은 투자자들이 등장하고 성장하여 ‘모험 투자’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현재 모태펀드의 출자 공고를 살펴보면 정부의 공적 목적 달성을 위한 조건들을 명시하되, 투자에 대한 자유도가 확보되고 투자 실패에 대한 리스크를 정부 차원에서 낮춰주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도입되어 있습니다.

            4. 정부가 출자한다는 것

            투자사들은 기본적으로 자금을 운용하여 수익을 돌려주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high-risk, high-return으로 시작된 산업이지만, 창업자분들에 비하면 훨씬 보수적입니다. 심사역 입장에서 LP와 만나 이야기 나누다 보면 ‘은행에 넣어놔도 얼마가 나오는데 왜 리스크 높은 스타트업에 투자해야 하는가’에 대해 본인을 설득해주기를 원합니다. 기본적으로 원금을 보호하며 저축보다 높은 이익률을 획득하는 것이 본연의 업무가 되는 것이죠. ‘창업의 과정’ 자체에서 더 큰 의미를 찾기도 하는 창업자분들과는 달리, ‘투자 수익률’이 본인의 전문성에 대한 지표가 됩니다. 이 지표에 대한 압박이 높아지면 창업자에게는 채무 압박을 주는 것 같은 상황이 발생합니다.

            ‼️물론, 창업자의 경험과 환경을 존중하고 채무자가 아니라, 파트너로서 함께 하고자 노력하는 심사역들이 더욱더 많습니다. 그리고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파트너로서의 능력이 있는 심사역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창업가를 보호하는 안전장치
            채무 압박. 투자사가 자금을 보호하는 너무 쉬운 길이 창업자에게 많은 책임과 의무를 지우고 원금을 보장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창업에 도전했다가 연대보증과 같은 이유로 개인의 삶까지 피폐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사업을 하면 3대가 망한다’는 말이 횡행할 정도였죠. 이런 일이 반복되면 모두가 도전을 꺼리는 상황이 벌어지고, 이는 국가 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집니다.

            이로 인해 창업이 줄어들자 정부 출자 기관들은 이를 막기 위해 ‘안전장치’를 준비했습니다. 출자해주는 대신 투자에서 창업자에게 지울 수 있는 책임에 선을 그은 것입니다. 연대보증 금지, 위약벌 이율 제한, 이중계약 금지 등, 창업투자회사는 정부 출자를 받은 펀드 운용에 대해 다양한 규칙을 지켜야 합니다. 동시에 과도한 규칙이 민간의 경쟁을 저해하지 않도록 자유도와 수익에 대한 권한을 보장하기 위한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습니다.

            사실 정부 출자로 결성된 펀드의 투자를 받으면 매우 복잡한 서류들을 요청받게 됩니다. 간혹 사업 경쟁력과는 전혀 상관없는 사항들에 대해서도 질문을 받게 되고요. 심사역으로부터 아래와 같은 질문이 오면 ‘정부 출자받아서 그렇구나’라고 이해해주세요.

            각자의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는 인연들이 함께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성공적인 창업의 결과물로 이어지는 것. 자본주의 시장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사례가 아닐까 싶습니다.

            벤처캐피탈의 가장 기본적인 부분들을 알아보았는데요. 다음 자금의 투자 포스팅에서는 실제 투자 유치 중 고려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자금의 투자

            ‘당사는 스타 펀드매니저 몇 명에 의존하지 않고 프로세스에 의해서 운용됩니다.’ 국내 대표적 투자신탁회사인 KB자산운용의 홈페이지에 실린 문구다. 주먹구구식 운영이나 펀드매니저 개인의 판단에 따른 투자를 원칙적으로 금한다는 의미다.

            대신 체계적인 자산운용 프로세스와 공동의사결정방식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생명의 전영묵 포트폴리오운용팀장은 “과거에는 최고경영자의 결정에 따라 투자를 집행하는 일이 잦았다”면서 “이제는 최고경영자라도 소정의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기관투자가들이 변하고 있다. 장기적 전략에 따른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겠다는 의도다.
            변동성이 심한 국내 증권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기관투자가는 종류에 따라 자금의 성격이 다른 만큼 투자전략과 프로세스도 차이가 난다.
            대표적인 기관의 사례를 자금의 투자 통해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운용 프로세스를 살펴본다.

            스타펀드매니저에 의존 안해
            기관투자가들의 가장 큰 특징은 장기적 자금운용계획에 따라 투자를 집행한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가시적 성과를 보여주기 위해 단기투자에 몰두하기도 했지만 실제 수익성 면에서 장기투자가 오히려 유리하다는 인식이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다. 삼성생명의 전영묵 팀장은 “자금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서 장기투자가 필수적”이라며 “아웃소싱업체가 단기적으로 성과를 내지 못한다 해도 즉각적 대응은 자제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국내 최대 기관투자가인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자금의 성격상 엄격한 법적 규제를 받는다. ‘기금관리기본법’은 연기금의 자금의 투자 주식투자를 금지하고 있지만 예외조항을 두어 국회의 승인을 얻으면 투자를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공단 자금운용의 기본적인 프로세스는 ‘국민연금법’에 근거해 제정된 ‘국민연금기금운용규정’과 ‘국민연금기금운용규정시행규칙’에 따른다. 이 규정들은 시장환경의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취지하에 매년 개정된다.

            공단 자금운용의 뼈대는 연초에 국회의 동의를 얻어 확정되는 ‘기금운용계획’에 따른다. 기본적인 자산배분율이 여기서 정해진다. 연간 투자기준, 투자규모 등 보다 구체적인 투자계획은 ‘연간자금운용계획’을 통해 정해진다. 이 계획에 따라 어떤 금융상품에 얼마를 투자할 것인지가 가려진다.

            대표적인 생명보험사인 삼성생명 역시 매년 자산배분정책을 정한다. 자금의 성격이 크게 변하지 않아 배분율의 변동폭은 크지 않다. 자산배분은 연 단위의 전략적 자산배분(SAA)과 전술적 자산배분(TAA)으로 구분된다. SAA는 최고경영자, 최고재무관리자 등이 참석한 자산부채위원회(ALCO)에서 결정되고 TAA는 자산운용임원회의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계량적 분석 통해 투자종목 결정
            장기적인 자산배분이 정해지면 투자업종, 종목, 규모 등이 가려진다. 기관투자가들의 타깃은 주로 대형우량주다. 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상황, 산업성장성, 기술력, 기업의 규모 등 다각적인 가이드라인을 통해 투자대상을 선별한다.

            국민연금관리공단과 KB자산운용 등 직접투자를 하는 기관투자가들의 종목선택 프로세스는 거의 비슷하다. 대상선정의 과정은 두 단계로 볼 수 있다. 먼저 투자를 해도 좋은 종목을 정하고 이 가운데서 상황에 따라 실제로 투자할 종목을 선택한다.

            KB자산운용은 6개월에 한 번씩 ‘유니버스’라고 불리는 투자대상 종목을 가린다. 지난 3개월간 하루 평균 거래금액, 이자보상비율, ROE 등이 선정기준이다. 대개 거래소와 코스닥의 상위 200개 종목과 70여개의 업종대표주가 ‘유니버스’에 포함된다.

            실제로 투자를 집행할 종목은 ‘유니버스’에 선정된 종목을 5개의 섹터로 나눠 집중분석한 후 결정된다. 주가수익률과 3년간 이익성장성 자금의 투자 자금의 투자 등 계량분석과 지배구조, 재무건전성 등 정성적 분석이 동원된다. 여기에 시장과 주요 섹터에 대한 거시적 전망이 가미돼 3주에 한 번씩 모델 포트폴리오가 작성된다. 실제 포트폴리오는 주 단위로 열리는 주식운용팀 회의를 거쳐 선택된다.

            KB자산운용의 김경섭 주식운용팀장은 “통계적인 수치도 중요하지만 최고경영자의 자질 등 수치로 표현할 수 없는 요소들도 고려해 기업을 분석한다”며 “지난 3년간 기업의 실적을 토대로 향후 3년간의 성장성을 추정,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웃소싱을 통해 주식을 운용하는 삼성생명의 경우는 사정이 다르다. 종목선택은 전적으로 투신사의 몫이다. 삼성생명은 자산배분을 통해 투자규모를 정하고 적당한 투신사를 선택할 뿐이다. 다만 한 종목에 대해 가이드라인이 정한 규모 이상을 투자할 때는 투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위기관리위원회 상시 가동
            기관투자가라고 늘 성공투자를 할 수는 없는 일. 특히 변동성이 큰 국내 증권시장에서 위기는 상존한다. 기관투자가들은 예외 없이 위기관리조직을 상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장기적인 투자전략을 세울 때부터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의 리스크관리 팀장은 투자규모, 자산배분 등 핵심 투자전략을 수립하는 투자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리스크관리위원회도 운영하고 있다.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수익률이 기준수익률에 미달하면 즉시 위원회에 안건이 상정, 해결방안이 논의된다. 가이드라인이 정한 한도를 초과해 투자를 할 때도 위원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가이드라인의 폐쇄성에 숨통을 열어주는 역할을 하는 셈이다.

            직접투자를 하지 않는 삼성생명 역시 리스크관리 임원의 역할이 크다.
            전술적 자산배분 정책을 결정하는 자산운용임원회의에 리스크관리 임원이 참석하며 리스크관리위원회를 둬 위기에 대처하고 있다.

            INTERVIEW 김경섭 KB자산운용 주식운용팀장
            “장기투자 환경조성되고 있어”기관투자가가 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장기적인 투자전략으로 증권시장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KB자산운용의 김경섭 주식운용팀장에게
            서 국내 기관투자가의 과제와 전망에 대해 들었다.

            기관투자가가 단기투자에 몰두해 문제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이론적으로 단기투자보다 장기투자가 수익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국내의 현실은 그렇지 않았죠. 지난 몇 년간 주가지수가 500~1000 사이에서 박스권을 형성, 시장이 정체돼 있었고 검증되지 않은 장기펀드 때문에 손해를 보는 일도 많았습니다. 장기투자를 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지지 않았던 셈입니다. 하지만 최근 장기투자를 위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가시적인 변화가 기대됩니다.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요.
            우선 기업의 경쟁력이 많이 향상돼 안정적 수익을 올리고 있고 자사주 매각이라든가 배당을 높여 주주의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장기투자를 선호하는 외국자본이 대거 들어오고 있는 점도 시장의 변화를 부추기고 있죠. 이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의 인식도 장기투자 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 주가의 단기적 하락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항의전화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장기투자가 정착되기 위해 어떤 조치가 필요합니까.
            선진국들도 처음에는 단기투자 위주였습니다. 오랫동안 서서히 변화해 지금에 이르렀죠. 우리 경우도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입니다. 사회적 분위기를 바꾸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자금의 투자 연기금이 일관성을 갖고 장기투자를 한다면 변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봅니다.

            한국경제 용어사전

            공모펀드와 달리 투자대상, 투자비중 등에 제한이 없어 주식, 채권, 부동산, 원자재 등에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다. 공모펀드는 펀드규모의 10%이상을 한 주식에 투자할 수 없고 주식외 채권등 유가증권에도 한 종목에 10%이상 투자할 수 없다.

            그러나 사모펀드는 이러한 제한이 없어 부실 및 한계, 또는 비효율 기업의 경영권을 확보한 뒤 구조조정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여 되팔아 고수익을 내는 바이아웃(buyout) 투자에 사용된다. 반면 이러한 점 때문에 재벌들의 계열지원, 내부자금이동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고 검은 자금의 이동에도 사모펀드가 활용될 수 있다. 자본시장통합법에 등록된 PEF의 법적 용어는 ‘사모투자전문회사’이지만 사모펀드, 사모투자펀드 등으로 다양하게 불린다.

            사모펀드 중 투자대상이나 차입금 한도 등의 규제를 대폭 완화해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를 통상 헤지펀드로 부른다. 국제금융시장에서 활약하는 사모펀드는 대부분 헤지펀드를 뜻한다.

            한편, 2021년 3월 25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개정안은 2021년 10월 시행된다.

            개정에 따라 사모펀드는 투자자 범위에 따라 일반 사모펀드와 기관전용 사모펀드로 분류한다.
            일반 사모펀드는 일반투자자와 전문투자자, 기관투자자에서 모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반면, 기관 전용 사모펀드는 연기금과 금융회사 등 기관투자자로부터만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이전에는 사모펀드를 운용 목적에 따라 '경영참여형(PEF)'과 '전문투자형(헤지펀드)'으로 나눠 이원화된 운용규제를 적용해왔다.

            일반 사모펀드와 기관전용 사모펀드에 같은 운용규제가 적용된다.

            순재산의 400% 이내에서 금전 차입 등 레버리지를 일으킬 수 있고 대출도 가능하다. 특히 경영참여형에 적용됐던 10% 이상 지분투자(10%룰), 6개월 이상 보유, 대출 불가 등의 규제를 폐지하며 사모펀드가 소수지분만으로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사모펀드의 투자자수가 49인 이하에서 100인 이하로 변경됐다. 투자자 수 규제로 일부 제약이 있었던 전문투자자들의 투자가 용이해지는 효과가 기대된다. 다만 공모규제에 따라 일반투자자 수는 49인 이하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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