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세지속패턴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4월 18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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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김민희 기자=지난 5일 통계청에 따르면 전월(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0%로 외환위기(1998년 11월) 당시 6.8% 이후 2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게 기록됐다. 특히 올해 1~2월 3%대에서 3~4월 4%대를 기록하고 5월은 5.4%, 6월은 6.0%로 점점 증가 추세다.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6~0.7% 오른 수준으로 이러한 물가 상승이 지속될 경우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 후반~8%대 달할 것으로 추산한다.

이달 7월~내달 8월 중으로 물가가 정점을 찍고 내려올 것이란 전망도 나왔는데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실장은 "기저효과를 감안할 때 물가상승률은 7~8월 중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고 이후 수요 부분에서 물가 압력이 더해질 경우 정점 형성이 더뎌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부터 지금까지의 물가상승 패턴을 보면 물가 급등기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마지노선은 7~8월 내로 형성되거나 늦어도 하반기 중에 나타날 수 있다"며 "과거 물가 급등기의 지속 기간이 7~27개월로 이번에는 이미 20개월 넘어선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정원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재 국제유가가 진정되는 흐름을 보이고 수입물가도 상승폭이 줄고 있다"라며 "따라서 물가가 계속 상승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라고 말했다.

지난 13일 금융통화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역시 "물가 정점은 올해 3분기 말 혹은 4분기 정도로 보고 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러나 가스 및 전기 공공요금 인상과 고환율 등의 여파로 물가 정점을 찍었다 한들 과거보다 높은 물가 상승률이 지속되는 고물가 고착화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또 기대인플레이션율도 증가하고 있어 증가한 물가상승률이 그대로 굳어질 거란 전망도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4.7%로 전월대비 0.8%포인트 높아졌는데 2008년 7월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치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를 나타내는 지표다. 이를 통해 현재 소비자 심리를 잘 보여준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이 높아지면 정부의 물가 억제정책이 효과가 없게 되고 인플레이션 추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미국은 지난달 40여 년 만에 가장 높은 물가 수준(9.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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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주간전략] 개별종목 장세 지속 예상(호황초입에 진입한 전력기기 관련주 총정리)

1.지난주 리뷰
주간단위 코스피 2.44%상승. 코스닥 1.76%상승
Bad is Good 로직(경기침체 우려->긴축속도 조절 기대)+호실적에 반응
코스피 5거래일 연속 상승(21년 12월 이래 처음)
7월 다우+6.7%, S&P +9.1%(20년 11월 이후 월간 최대). 나스닥 +12.4%(20년 4월 이래 월간 최대)
FOMC 추세지속패턴 75bp 금리인상 결정 후 불확실성 해소되며 상승폭 확대(금리인상 속도조절 가능성 언급)
IMF, 한국 경제성장율 0.8% 하향 조정. 미국 2분기 GDP증가율 -0.9%(1분기 -1.6% 2개분기 연속 역성장)
미국 반도체 지원법,친환경 인프라 투자법안 합의로 반도체,신재생 에너지 업종이 상승 주도.
실적발표 결과에 따른 극심한 차별화(아마존 (NASDAQ: AMZN ),애플 (NASDAQ: AAPL ),넷플릭스 추세지속패턴 추세지속패턴 급등VS인텔,메타,스냅 급락)

긴축강도 약화 + 우려보다 괜찮은 실적

2.금주 예상 및 투자아이디어
지수 상승탄력은 둔화 예상 but 실적시즌 결과에 따른 종목장세 지속 가능
긴축 정점 통과 기대 유효 VS 인플레 자극요인은 여전(올 겨울 유럽 천연가스 급등 우려)
옐런 미국 재무장관, 2개분기 GDP역성장에도 경기침체 부인(고용,가계 소득 등 지표 선방)
​한미 금리역전에도 환율 약세 완화되며 외국인 유입 긍정적
업종내에서도 실적발표 결과에 따른 차별화 양상 지속(개별종목 실적에 집중)

8월 1일(월):미국 7월 ISM 제조업, 한국 7월 수출입
8월 2일(화):한국 7월 소비자물가
8월 5일(금):미국 7월 고용보고서

​​3.신규활용 가능 종목군
신재생에너지 대전환으로 전력기기 시장 호황 초입 국면
전기차 확산과 신재생에너지(태양광 등) 전환으로 글로벌 송배전망 인프라투자 확대 전망
바이든 인프라투자 예산 집행이 국내기업들 수주 급증으로 연결
​수주 후 매출 인식에 3~4개 분기 리드타임. 원자재 가격 인상은 판가에 전가한 상태.
작년말~올해 상반기 수주물량은 하반기에 납품예정. 하반기 원자재 가격 안정시 수익성 개선 가능

관련주
현대일렉트릭 (KS: 267260 )
상반기 수주 추세지속패턴 지난해 대비 82%증가. 작년 연간 수주 89%를 이미 달성
수주잔고 전년동기 대비 52%증가

LS Electric (KS: 010120 )
전력부문 매출 분기 사상최대 기록. 수주잔고 1.5조(전년동기 대비 76%증가)
신재생(스마트그리드,태양광),유럽발 에너지 위기 지속으로 역대 최고 수주 경신 예상

제룡전기 (KQ: 033100 ):변압기 제작. 미국향 수주 급증 중. 변압기내 전기강판 수급부족 수혜(포스코강판 수급 원활)
미국내 추세지속패턴 전기강판쇼티지 최소 24년까지 장기화 전망.
해외매출 비중 17년~19년 5%내외->21년 해외매출 비중 26.6%. 22,23년 매출,영익 최대치 경신예상.

얼마 전 지인과 대화 중에 들은 질문이다. 질문에 답하기 전 먼저 현 상황을 간단히 살펴보자. 최근 달러 대비 여러 나라의 통화가치가 하락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4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기준금리를 대폭 인상하는 등 다양한 경제상황이 펼쳐지면서 달러화의 독주가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7월 15일 종가 기준으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326.1원으로 금융위기 시기인 2009년 4월 29일(1340.7원) 이후 13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그래프1 참조). 어떤 기사는 “원화 값이 1326원으로 하락했다” 하고, 다른 기사에서는 “달러가 1326원으로 상승했다”고 한다. 누구는 ‘달러/원 환율’이라 하고, 다른 이는 ‘원/달러 환율’이라고 표기한다. 우선 환율 표기 방식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자.

달러/원 환율 13년 만에 최고치

환율 표기는 기준통화와 비교통화를 연이어 적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미국달러(USD) 대비 원화(KRW) 환율 표기는 ‘USDKRW’다. 우리말로는 기준통화를 앞에 표기해 ‘달러/원 환율’이라고 한다. 이를 1달러의 원화 가치라는 의미로 ‘원/달러’라고 표기하는 경우도 있다. 표기 방식에 따른 차이다. 이때 1300원이라는 값이 1400원이 되면 표기 방식에 따라 원화값이 100원 하락했다고 할 수도 있고, 달러값이 100원 상승했다고 표현할 수도 있다.

최근 달러/원 환율을 보면 6월 23일 1301.8원을 기록하며 1300원을 넘어섰다. 달러/원 환율이 1300원을 넘긴 것은 2009년 7월 13일(1315.0원)을 끝으로 13년 만의 일이다. 6월 말 잠시 1300원 아래로 내려간 환율은 7월 들어 계속 상승 중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3월에도 환율이 급등했으나 당시 최고치는 3월 19일 종가 기준 1285.7원으로 1300원에 미치지 못했다. 지인의 질문처럼 최근 환율 수준이 1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 중이니 역대급으로 달러값이 비싸다고 볼 수 있다. 달러값이 충분히 비싸고 향후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판단되면 보유한 달러를 팔아 (달러 대비 저렴한) 원화로 바꾸는 것이 좋은 투자전략일 수 있다. 반대로 높은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금리인상이 지속돼 환율 상승이 추세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본다면 달러 추가 매수가 좋은 전략이 될 것이다. 환율의 향후 전망에 따라 좋은 투자전략이 완전히 달라지는 것이다.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투자를 하는 경우도 고민은 비슷하다. 움직임이 서로 다른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자산배분 투자에서는 자산 분산, 지역 분산, 통화 분산을 통해 위험을 낮추고 수익을 보전하는데 통화 분산 방법 중 하나로 달러 환율에 노출된 자산을 보유한다. 예를 들어 미국 국채 ETF(상장지수펀드)를 선택할 때 환헤지 상품이 아닌 환노출 상품을 선택함으로써 달러 투자를 겸하는 방식이다. 이런 투자를 하는 이들도 같은 고민을 하게 된다. 환율이 역사적 고점이고 향후 하락할 것으로 판단된다면 환노출 상품이 아닌 환헤지 상품으로 바꾸는 게 더 나은 추세지속패턴 전략이기 때문이다.

단독으로 진행하는 달러 투자자든, 달러를 보유하는 자산배분 투자자든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결정하는 것은 ‘미래의 달러 환율 예측’이다. 달러 환율이 앞으로 상승한다고 생각하면 달러를 더 보유하거나 환노출을 하는 것이 맞고, 반대로 하락한다고 예측하면 달러 매도(혹은 환헤지)로 대응하는 편이 낫다. “달러가 올라갈까요? 내려갈까요?”라고 질문한 지인에게 ‘뇌의 해석자’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싶다.

존재하지 않는 패턴 찾으려 애쓰는 인간의 뇌

미국 뉴욕대 신경경제학과 교수인 폴 글림처는 저서 ‘돈 굴리는 뇌’(2013)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인간의 두뇌는 선천적으로 단순한 패턴을 인지해 판별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능력은 선사시대 인류가 맹수를 피해 식량과 주거지를 찾아내고, 훗날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경사회로 나아가도록 했다. 조지 월퍼트 미국 다트머스대 심리학과 교수는 인간이 왜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패턴을 찾아내려 하는지를 연구했다. 월퍼트 연구진은 연구를 통해 뇌 좌반구에는 패턴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에도 패턴을 찾아내게 만드는 인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리고 이 인자에 ‘해석자(interpreter)’라는 이름을 붙였다. 해석자는 실제로 패턴이 존재할 때는 유리하게 작용하지만 그 반대 경우에는 우리에게 혼란만 가중할 수 있다.

지인이 판단한 1300원에 대한 인식이 뇌의 해석자 때문은 아닐지 생각해봐야 한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1300원이라는 환율 상단(upper bound)을 ‘인식’하게 만들어 향후 환율 하락을 암시하게 하거나, 반대로 차트를 통해 환율 상승 패턴을 ‘인식’해 추세적인 상승을 짐작하게 만드는 것 모두 해석자 때문일 수 있다. 환율의 상승 혹은 하락을 예상한다면 두 달 전 혹은 1250원일 때도 동일한 전망을 할 수 있었을지 스스로 물어봐야 한다. 답변하기 어렵다면 뇌의 해석자 때문이거나 알 수 없는 또 다른 심리의 영향일 수 있다.

‘그래프2’의 그림A는 2000년 이후 최근까지 달러/원 환율이며 빨간색 점선은 1300원 선이다. 그림B는 최근 3년간 환율 모습이다. 그림A에서 보듯 환율이 상단인 1300원(빨간색) 선을 넘었으니 하락 반전할 것 같은가. 아니면 그림B에서 보듯 W형의 이중 바닥 패턴을 형성하며 바닥을 단단하게 다지고 전고점을 돌파했으니 지속적으로 강한 상승이 나타날 것 같은가.

대답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어느 쪽에 눈길이 더 간다면 아마 자신의 성향이나 경험과 관련 있을 테다. 내게 같은 질문을 한다면 대답은 “잘 모르겠다”추세지속패턴 이다. 최근 환율이 올랐다고 해서 더 올라간다고 할 수도 없고, 혹은 많이 올랐으니 하락할 것이라고 주장할 수도 없다. 나 같은 자산배분 투자자들은 특정 자산의 움직임이 오를지 내릴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을 받아들인다. 그래서 다양한 자산에 분산해놓는 것이다. 시장에는 늘 예측하는 이들이 있게 마련이다. 그리고 그들 중 누군가는 예측이 맞았다고 한다. 그들의 예측이, 혹은 당신의 예측이 사후 확신 편향은 아닌지 따져봐야 한다. ‘사후 확신 편향(hindsight bias)’은 사후 설명 편향, 사후 판단 편향, 뒷북 편향, 후견지명(後見之明) 효과라고도 하는데 이미 발생한 사건 결과를 보면서 그 결과를 미리 예측할 수 있었으리라 오해하는 것을 말한다. “거 봐, 내 말이 맞지?” “내 이럴 줄 알았다니까” 같은 말을 하는 경우다.

*유튜브와 포털에서 각각 ‘매거진동아’와 ‘투벤저스’를 검색해 팔로잉하시면 기사 외에도 동영상 등 다채로운 투자 정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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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증가세 주춤…8월초 휴가 절정기가 재유행 '분수령'

한동안 지속되던 '더블링'(신규 확진자수가 전주 대비 2배로 증가하는 현상) 추세는 확연히 꺾인 모습이지만 최근에는 확진자가 늘어난 데 따른 위중증 환자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확진자 증가세는 앞으로 1∼2주 정도 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여름 휴가철도 추세지속패턴 절정기를 맞으면서 8월 초가 이번 여름 재유행 파고의 높이를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신 기자

신규확진 7만3천여명, 전주대비 1.1배…위중증은 '더블링' 지속

"美, 9월부터 개량백신 접종"…정부 "하반기 접종전략 8월말 발표"

확진자 증가세 주춤…8월초 휴가 절정기가 재유행 '분수령'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일요일인 31일 신규 확진자수가 7만명대를 기록했다.

한동안 지속되던 '더블링'(신규 확진자수가 전주 대비 2배로 증가하는 현상) 추세는 확연히 꺾인 모습이지만 최근에는 확진자가 늘어난 데 따른 위중증 환자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확진자 증가세는 앞으로 1∼2주 정도 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여름 휴가철도 절정기를 맞으면서 8월 초가 이번 여름 재유행 파고의 높이를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만3천589명으로 집계됐다. 주말 진단검사 건수가 줄어들며 전날(8만2천2명)보다 추세지속패턴 추세지속패턴 8천413명 줄었다.

1주일 전인 지난 24일(6만5천373명)의 1.12배, 2주일 전인 17일(4만323명)의 1.82배다.

신규 확진자 수 증가세는 여전하지만 전주의 2배 안팎으로 급증하는 '더블링' 추세지속패턴 현상은 확연히 완화됐다.

코로나 검사 기다리는 사람들

신규 확진자 수의 1주일 전 대비 배율은 이달 1일 1.31배→3일 1.61배→5일 1.83배→7일 1.93배를 거쳐 8일 2.02배가 됐다.

이후 20일까지 1.9∼2.1배 사이의 더블링을 지속하다가 21일 1.82배→23일 1.66배→25일 1.36배→27일 1.31배→29일 1.24배로 낮아진 뒤 이날 1.12배까지 내려왔다.

물론 주초에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효과가 사라지며 다시 급증, 10만명을 넘길 가능성도 있지만 1주일 전 대비 증가 폭이 이달 초중순처럼 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병상

확진자 급증세는 다소 진정됐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빠르게 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1∼2주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데, 이달 초중순 확진자 급증이 최근 들어 위중증 '더블링' 추세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2명 증가한 284명을 기록했다. 1주일 전인 24일(146명)의 1.94배, 2주일 전인 17일(71명)의 4배 수준이며 5월 18일(313명) 이후 74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위중증 환자는 80세 이상이 132명, 70대 63명, 50대 28명이다. 정부가 4차 접종 권고 대상으로 정한 50세 이상이 91.2%를 차지한다.

병상 가동률은 아직 안정적인 수준이다. 가동률이 가장 높은 수도권 준중증(준중환자) 병상 가동률만 가파르게 상승해 52.9%를 기록했고, 중환자 병상은 전국 28.6%였다.

사망자는 20명으로 전날보다 15명 줄었다.

다만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위중증 환자가 늘고는 있지만 지난해 말 델타 대유행기, 올해 초 오미크론 대유행기와 비교했을 때 증가세가 크지 않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우리와 동시에 재유행을 겪고 있는 미국 등 외국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는 패턴이다. 확진자수 급증에 비해 입원 환자 수가 치솟고 있지는 않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보도에서 공식 집계된 확진자수보다 실제 감염자가 훨씬 더 많을 것이라는 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원 환자와 사망자 수가 치솟지 않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현재의 상황을 설명할 적절한 단어는 '엔데믹'일지 모른다고 조심스레 추측하기도 했다.

국내 전문가들도 유행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이번 재유행 규모가 기존 예상보다 작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권오규 국가수리과학연구소 공공데이터분석연구팀장은 지난 27일 이동량 분석을 토대로 한 보고서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완만하게 상승하다가 8월 중순 12만∼14만명을 기록한 뒤 감소세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방역당국 역시 8월 중순∼말에 하루 확진자가 25만명, 최대 30만명 발생할 수 있다는 기존 전망치를 수정하고 "정점이 20만명 수준에서 조기에 형성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교수는 지난 28일 질병관리청 설명회에서 "유행 증가 속도가 많이 감소했다. 이는 1주나 2주 이내에 정점에 도달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따라서 여름 휴가철 '피크'에 돌입하며 국내외 여행이 더욱 활발해지는 8월 초·중순이 이번 재유행 추이 향방을 정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증상이 있는데 경미해서 검사를 받지 않거나 무증상이라 모르고 지나가는 '숨은 감염자'도 재유행 추이의 변수로 꼽힌다. 숨은 감염자들이 검사는 안 한 채로 사회 활동을 하며 지역 사회에 감염을 전파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의료방역 대응체계 (2022.7.29)

미국 등 국내보다 코로나19 상황이 앞서 진행되고 추세지속패턴 있는 다른 나라들은 여름 재유행을 거쳐 가을·겨울 유행 대비에도 고삐를 죄고 있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제약사 화이자와 1억500만회의 개량백신 접종분을 구매하기로 한 데 이어, 지난 29일 모더나와도 6천600만회 공급에 합의했다고 밝히며 개량백신 물량을 선점하고 있다.

미국은 이르면 9월부터 개량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며, 추가접종 대상을 젊은 층까지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고 NYT는 전했다.

우리 정부는 개량백신 효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8월 말 개량백신을 활용한 하반기 접종전략을 발표하기로 했다. 접종 대상 등 세부 전략은 앞으로 유행 상황을 관찰하고 결정하기로 했다.

하반기 대응 방안 등이 적극적으로 마련되지 않으면 언제든 유행세가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천병철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휴가철 이동과 접촉이 증가하고 있고 자연감염이나 예방접종 면역 감소 비율이 증가하기 때문에 확진자 증가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며 "현 시점에서 일정 수준으로 대응을 하지 못하면 다시 또 크게 유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픽] 코로나19 검사비 경감 방안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보건복지부는 추세지속패턴 29일 무증상자가 의사 판단에 따라 밀접접촉자 등 역학적 연관성이 입증되는 경우에는 호흡기환자진료센터 등에서 실시하고 있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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