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시장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27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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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2022년 하반기 국제금융시장 및 원자재시장 전망'을 주제로 투자설명회를 진행한다.

오는 25일(오후 6시) KB증권 본사(The K-Tower) 15층에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는 해외 선물·옵션 거래에 대한 고객 관심에 부응하고자 최근 불투명한 국제금융시장을 명확하게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바른 투자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해외 선물·옵션 거래에 관심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 및 참석할 수 있으며, 사전에 유선으로 신청한 선착순 국제금융시장 국제금융시장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KB증권 리서치센터 자산배분전략부 김상훈 이사가 '2022년 국제금융시장 동향 및 하반기 전망'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2부에서는 코리아PDS 유태원 실장의 '에너지 및 곡물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참석 고객에게는 KB증권을 통해 해외선물 거래를 할 경우, 해외선물 온라인 수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CME 지수/통화/국채 해외선물 마이크로 상품과 일반/미니 상품에 대해 마이크로 상품의 경우 계약당 $0.80, 일반/미니 상품의 경우 계약당 $2.50의 할인 수수료 혜택을 제공한다. 수수료 혜택은 신청일로부터 8월 말까지 3개월간 제공된다.

이홍구 WM영업총괄본부장은 "금리 상승과 지정학적 우려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 상황에서 생생한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시장에 대한 엄선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제금융시장

1. 국제금융시장의 성질
자금의 조달 또는 운용을 중개해 주는 시장을 금융시장이라 하며 기업이나 은행은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금융시장에서 조달하는 한편 여유자금을 이를 통하여 운용한다. 자금은 초과단위(surplus unit)에서 부족단위(deficit unit)로 흐르며 이는 금융기관의 중개기능에 의한다. 국제금융시장은 국제적인 자금거래를 하는 금융시장을 가리킨다. 이러한 국제금융시장은 약 15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런던국제금융시장을 효시로 하여 본격적으로 발달하기 시작하였으며, 1950년대 말 유로·달러시장이 확립되면서 조직적 국제금융시장이 등장하였다.
국제금융시장은 외환시장과 구별되는 시장이다. 후자는 지급수단을 위한 시장(markets for means of payments)을 말하는 바, 현대경제에 있어서 화폐는 정부가 교환성을 부여하기 때문에 국가적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그 수용성은 국경에 의하여 제한을 받는다. 그러므로 타국에 대한 채무를 결제하기 위해서는 통화의 교환이 필요하게 되어 다른 종류의 지급수단이 매매되는 외환시장이 존재하게 되었다. 한편 국제금융시장은 국제신용시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자금에 여유가 있는 저축자로부터 자금을 받아 이를 필요로 하는 자에게 공급하는 시장을 말한다.

2. 국제금융시장의 기능
이와 같은 국제금융시장은 여러 가지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는 데 이들을 고찰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국제금융시장은 국가간의 재화 및 용역거래에 수반하는 채권, 채무의 결제기능을 수행한다. 이러한 결제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결제집중지를 필요로 하는데 각국의 은행이 저마다 주요 국제금융시장에 소재한 예치환은행에 예금을 보유하고 있어 이 예금계정을 통하여 대금을 결제하고 있으므로 국제금융시장은 결제집중지의 역할을 한다.
둘째, 국제금융시장은 재화 및 용역거래에 필요한 결제자금의 대출시장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이는 단기금융시장을 말하는 바, 예컨대 뉴욕시장에서 제공되는 당좌대출, 신용장확인, 인수, 리화이넌스 및 우편기일여신(mail credit) 등이 그것이다.
셋째, 국제금융시장은 단기자금 외에도 국제수지 적자 또는 개발자금을 필요로 하는 국가에 장기자금을 공급한다. 뱅크 론 또는 증권시장을 통한 채권발행 등의 수단을 이용한다.
넷째, 국제금융시장은 다국적기업이 요구하는 복잡하고 신속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다국적기업의 현금관리와 재무통제기능을 지원한다. 다국적기업의 모회사와 자회사간 또는 자회사간의 대차결제를 위한 중앙결제기능을 할뿐만 아니라 세계도처에서 필요한 여러 가지 통화를 적절히 공급한다.

3. 국제금융시장의 요건
국제금융시장이 위와 같은 기능을 수행하려면 다음과 같은 특수제도를 구비하여야 한다.
첫째, 국제금융시장 시장이 소재하는 국가의 통화가 국제적으로 교환성이 보장되어야 하며 다른 나라가 이 통화를 대외준비자산으로 보유할 수 있어야 한다. 교환성이 있어야 각국의 은행이 그 나라의 금융중심지에 있는 자국은행지점 또는 환거래은행에 예금계정을 설치하고 이 계정을 통하여 결제하게 한다.
둘째, 정치적, 사회적 및 경제적으로 안정되어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외화유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셋째, 국제경제거래의 중심지가 될 수 있는 경제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금융시장을 통하여 결제되는 거래규모가 매우 커야 하며 되도록 금융자본스톡이 커야 한다.
넷째, 외환정책 및 금융정책이 완화되어 있어야 한다. 자금이동의 자유를 보장하도록 외환관리가 완화되어 있고 외국금융기관의 진출이 자유로워야 한다. 또한 단기 및 장기금융이 원활히 조달 및 운용될 수 있도록 장·단기금융시장이 조직적으로 국제금융시장 발달되어 있어야 하며 환거래, 송금, 금리재정 및 선물환거래를 불편없이 할 수 있도록 외환시장이 발달되어 있어야 한다. 비거주자에게도 거주자와 마찬가지 조건으로 시장이 개방되어 있어야 한다.
다섯째, 금융시장의 국제화를 위한 제반우대제도가 완비되어 있어야 하며 관련분야의 산업이 발달되어 있어야 한다. 예금에 대한 지급준비율을 경감하거나 면제하여야 하며, 무기명 예금의 개설이 가능하고 외국은행에 대한 법인소득세가 경감 또는 면제되어야 하며, 상품, 해운, 보험 등의 관련시장이 발달되어 있어야 한다.
여섯째, 시장이 소재하는 국가 및 도시가 사회간접자본 및 인적 자원이 완비되어야 한다. 건물 및 사무실이 충분하고 지역적으로 편리하며, 전기·상·하수도, 국제적 통신망, 교통망, 컴퓨터망이 완비되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영어 등 어학능력이 있고 국제금융에 정통한 의욕있는 경영자, 사무직원 및 비서와 같은 인적 자원이 완비되어야 한다.

4. 국제금융시장의 종류
국제금융시장(international money market)은 금융중개의 형태, 금융의 기간, 금융정책의 규제 및 금융기법에 따라 여러 종류로 구분된다.

가. 금융중개의 형태에 따른 분류
금융중개(financial intermediation)가 간접적이냐 직접적이냐에 따라 간접금융시장과 직접금융시장으로 분류된다. 전자는 전통적인 대출시장(conventional loan market)이라고도 하며 은행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각종 대출이 이에 속하며 차관단대출(syndicated loan)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후자는 차입자가 국제채(international bond)나 C/P를 발행하여 은행이 개재하지 않고 대출자와 차입자가 직접적으로 금융을 하는 시장을 말한다.

나. 금융기간의 장·단에 따른 분류
금융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를 단기금융시장이라 하고 그 이상인 경우를 장기금융시장이라고 한다. 장기금융시장중에서 1 - 3년의 경우를 중장기금융시장이라고 한다. 단기금융시장을 국제금융시장(international money market), 장기금융시장을 국제자본시장(international capital market)이라고도 한다.

다. 금융정책의 규제에 따른 분류
국제금융시장 소재국 금융정책의 규제여부에 따라, 소재국의 국내적 제도 및 관행에 따라 국제적인 자금을 거래하는 국내시장과 소재국 금융당국의 규제, 세제 및 시장관행을 따르지 않는 역외시장(off-shore market, external market)으로 구분할 수 있다. 국제금융시장을 국내시장과 역외시장으로 개념상 분류하고 있으나 양자가 어떤 국가 및 지역에 함께 있는 경우가 많다.

라. 금융기법에 따른 분류
금융취급기법에 따라 세 가지로 구분된다. 첫째, New York등과 같이 주로 외국에 자본을 공급하는 전통적 금융센터(traditional financial center), 둘째, 런던과 같이 훌륭한 금융시설과 금융기법을 갖추고 투자자와 차입자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개금융센터(entrep t financial center) 그리고 셋째, 외환관리의 철폐와 조세특전 등의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비거주자간의 금융을 중개해 주는 역외금융센터(off-shore financial center)가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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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국제금융시장 급변 -최근 국제금융동향 > 보고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국제금융시장 급변 -최근 국제금융동향 본문듣기

  • 기사입력 2022년02월27일 10시09분
  • 20220226 국제금융동향.pdf

► 인플레이션 상황 속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1. 미국의 긴축 우려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최근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2. 달러지수는 안전자산 선호 강화로 2022년 2월25일 현재 2021년 말 대비 0.7% 상승했다.

3. 주요국 채권금리는 통화정책 불확실성 확대 예상 등으로 상승.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2월25일 현재 연 1.984%로 2021년 말 대비 49bp가 상승했다.

4. 국제유가는 지속적 상승 추세에서 우크라이나로 사태로 변동성이 더 증가했다.

5.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둘러싸고 러시아와 서방국간 갈등이 냉전 종식 이후 최고 수준으로 악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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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플레이션 상황 속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1. 미국의 긴축 우려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최근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2. 달러지수는 안전자산 선호 강화로 2022년 2월25일 현재 2021년 말 대비 0.7% 상승했다.

3. 주요국 채권금리는 통화정책 불확실성 확대 예상 등으로 상승.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2월25일 현재 연 1.984%로 2021년 말 대비 49bp가 상승했다.

국제 금융 시장 양대 난제…‘리보 금리 종말’과 ‘아케고스 마진콜’

조 바이든 정부의 실질적인 경제 컨트롤타워인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 하원 증언에서 리보 금리를 올해 말까지 완전 교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960년대 중반 이후 국제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때 기준 금리로 활용된 리보 금리가 새로운 기준 금리로 대체되면 국제 금융 시장에 60년 만에 최대 변화가 나타나는 셈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은 기준 금리 변경에만 초점을 맞춰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금리 교체가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 교체는 종전의 기준 금리를 새 기준 금리로 대체하는 것을 말한다.

리보 금리가 교체되는 것은 여러 조작 사건이 나타나면서 기준 금리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신뢰도가 땅에 떨어져서다. 2008년 미국 상품선물위원회(CFTC) 수사를 시작으로 2009년 영국 금융감독원(FSS)과의 수사 공조, 2012년 바클레이스은행에 첫 벌금 부과, 2015년 도이체방크에 대규모 벌금 부과 등 리보 금리 조작 사태는 끊이지 않았다.

당사국인 영국부터 리보 금리 퇴출을 결정했다. 이후 미국 중앙은행(Fed)을 중심으로 리보 금리를 대체할 새로운 기준 금리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주축 인물은 2015년 당시 Fed 의장이던 옐런 재무장관이다. 리보 금리를 교체하겠다는 옐런 장관의 하원 발언은 처음 나온 것이 아니라 장기간 준비해 온 결과다.

리보 금리 대안으로 검토되는 것은 ‘담보부 조달 금리(SOFR)’다. 이 금리의 산출 방식은 실제 거래 금액을 감안한 중간 금리라는 점에서 리보 금리와 비슷하다. 단, 무담보인 리보 금리와 달리 SOFR은 담보부 금리인 데다 익일물 확정 금리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하루 평균 거래액이 리보 금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아 사실상 조작이 불가능하다.국제금융시장

SOFR이 기준 금리로 사용되면 국제 금융 시장에 큰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관측된다. 국제 자금 조달 기준 금리를 어느 국가의 것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국제 금융 중심지가 이동해서다. 1990년대 후반 아시아 통화 위기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리보 금리가 자금 조달의 기준 금리 역할을 했다. 국제 금융 중심지도 영국 런던이었다.

그 뒤로 리보 금리가 조작 사건에 휘말림에 따라 미국의 3개월 재무부 증권 금리로 대체되면서 뉴욕이 부상하기 시작했다. 금융 위기로 잠시 주춤한 적은 있지만 모든 면에 걸쳐 국제 금융 중심지가 뉴욕으로 완전히 넘어갔다. 리보 금리가 SOFR로 대체되면 뉴욕의 국제 금융 중심지 위상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리보 금리를 SOFR로 바꾸는 문제와 별도로 Fed는 기준 금리로 사용해 온 연방기금 금리(FFR)를 ‘익일 환매 금리(on RRP)’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한 후 2015년 2분기부터 보조 지표로 삼고 있다. 통화 정책상 기준 금리가 갖춰야 하는 기능이 FFR보다 뛰어나 Fed의 통화 정책상 새로운 기준 금리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

국제 금융 시장 양대 난제…‘리보 금리 종말’과 ‘아케고스 마진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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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헤지펀드, 아케고스발 마진콜 사태…신흥국 금융 위기로 커지나

주식 투자 역사상 개인을 대상으로 ‘불패 신화’를 이어 가던 헤지펀드가 올해 초 게임스톱에서 비롯된 공매도 전쟁에서 참패한 데 이어 아케고스 캐피털 매니지먼트가 마진콜을 당해 월가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인 빌 황이 운영하는 아케고스 사태를 계기로 1998년 롱텀 캐피털 매니지먼트(LTCM) 사태 후 잊힌 ‘헤지펀드 위기설’이 다시 나돌고 있다.

헤지펀드는 1949년 미국인 알프레드 존슨에 의해 처음 만들어진 일종의 사모펀드다. 일반적으로 100명 미만의 소수 투자자에게서 자금을 모아 파트너십을 결성해 카리브해와 같은 조세 회피 지역에서 활동한다. 헤지펀드는 나름대로 순기능이 있지만 본인의 이익을 좇는 과정에서 국제 금융 시장을 교란하는 역기능이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헤지펀드가 활동 거점으로 삼는 조세 회피 지역은 법인 이윤과 개인 소득에 대한 과세가 전혀 없거나 아주 낮은 세금이 부과되는 지역을 말한다. 면세 대상과 정도에 따라 △조세 천국 지역 △조세 은신 지역 △조세 특혜 지역 등으로 구분된다. 금융 위기와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온라인과 모바일로 이동하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헤지펀드가 투자 원금까지 줄어드는 상황에 직면하면 투자자로부터 ‘마진콜’을 당한다. 같은 이름의 영화로 우리에게 ‘도덕적 해이의 극치’ 정도로만 알려진 마진콜은 각종 펀드가 수익률 하락으로 증거금에 일정 수준 이상 부족분이 발생하면 이를 보전하라는 요구다. 이에 응하지 않으면 펀드런에 직면한다.

헤지펀드가 본인의 고객으로부터 신뢰 유지를 생명으로 여기는 것도 이 때문이다. 헤지펀드와 금융사의 개인 고객 비율이 높은 최근과 같은 상황일수록 더욱 그렇다. 펀드매니저는 △투자 이익 극대화 △비용 최소화 △위험 민감화 원칙을 철저히 지킨다. 3대 원칙으로 볼 때 옵티머스 사태는 처음부터 의도된 전형적인 ‘사기’에 해당한다.

만약 투자 실적을 내지 못하면 시장에서 퇴출 당해 자연스럽게 구조 조정이 이뤄진다. 시장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헤지펀드는 마진콜에 반드시 응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디레버리지로 연결되거나 상황이 긴박할 때는 중앙은행이 나서 긴급 유동성을 지원한다.

디레버리지는 마진콜을 당했을 때 헤지펀드가 증거금 부족분을 채우기 위해 기존에 투자해 놓은 자산을 회수하는 행위를 말한다. 아케고스 마진콜 사태가 미국 국채 금리의 상승과 중국 인민은행의 테이퍼링과 맞물리면 신용 경색 우려가 급부상해 낙관론이 팽배했던 증시에 비관론이 순식간에 덮칠 수 있다.

신흥국에 투자한 자금은 우선 회수 대상이 된다. 이로 인해 신흥국은 외국인 자금 이탈에 따라 통화 가치와 주가가 폭락하게 된다. 헤지펀드 위기설이 나돌 때마다 선진국에선 영향이 크지 않다가 신흥국에서 시작된 엄청난 파장이 ‘나비 효과’로 나타난다.

문제는 아케고스 마진콜 사태가 한국으로 점염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이론적으로 특정 국가에서 위기가 발생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1997년 아시아 외환 위기부터 모리스 골드스타인의 위기 진단 지표와 최근에는 금융 시스템의 완충 능력을 알 수 있는 금융 스트레스 지수가 활용된다.

두 지표로 한국을 진단하면 아케고스발 헤지펀드 위기설이 돌기 시작한 후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이 이탈한다. 하지만 중·장기 투자 자금의 회수까지 이어지는 큰 위기 가능성은 낮게 나타난다. 단, 자산 인플레이션 정도가 심한 가운데 유입 외자의 건전도가 악화되고 금융 스트레스 지수가 오르는 점은 주목해야 한다.

결국 최근 아케고스 마진콜발 헤지펀드 위기설은 실제 발생 여부와 관계 없이 지속적으로 대두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조기 경보 체계 가동과 증권사 증거금 추가 확보, 차액 거래 결제(CFD) 제한 등 여러 방면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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