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4월 27일 | 0개 댓글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사진=뉴스1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는 ‘2021 국내 상업용 부동산 투자 시장 인앤아웃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유입된 해외 자본은 총 19억 달러 규모로 2020년 대비 약 2% 소폭 상승한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CBRE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이커머스 업체들의 공격적인 확장으로 인해 국내 물류자산에 대한 외국계 자본의 투자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 유입 자본의 59%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홍콩계, 싱가포르계, 미국계 투자자의 활발한 물류 자산 매입 활동이 관찰됐다.

그러나 지난해 오피스 자산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투자 비중은 2020년 대비 37% 감소했으며 리테일과 호텔 자산에 대한 수요는 상대적으로 미미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주 및 유럽 투자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보다 안정적인 자산을 선호했으며 주로 오피스와 물류자산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매입 활동이 관찰됐다. 아시아 투자자의 경우 국내 물류 자산에 투입된 자본이 전체의 76%로 높게 나타났으며, 리테일과 호텔을 포함한 다양한 포트폴리오 전략을 추구했다.

CBRE는 2021년 국내 자본의 총 해외 투자 규모는 약 65억 달러를 기록해 2020년 대비 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2020년 이후 지속된 미 연준의 제로금리 유지로 인한 환헤지 비용의 감소와 유럽 내 코로나19 확산 심화는 국내 투자자의 견고한 미국 부동산 자산 수요로 이어졌다는 것. 또한 역대 최대 규모인 약 42억 달러의 국내 자본이 미국 시장에 유입되었으며, 이는 2021년 총 해외 부동산 투자액의 약 65% 비중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팬데믹 이전까지 연도별 투자 규모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던 유럽 시장의 경우 2020년을 기점으로 투자 활동이 대폭 축소되면서 작년 전체 투자 비중의 16%를 기록했다.

최수혜 CBRE코리아 리서치 부문 이사는 “해외 투자자의 국내 부동산 투자는 오피스 및 물류 자산 매입에 집중된 한편 자본 출처별로 다양한 투자 전략이 관찰되고 있다. 국내 투자자의 해외 투자 활동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오피스 자산 수요와 더불어 니치 섹터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으며, 주요 섹터 외 주거와 같은 기타 자산에 대한 해외 투자 사례가 늘면서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드러나고 있다“라며 “부동산 투자 시장에서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의 회복은 올해 이후 인바운드 시장을 중심으로 조금 더 두드러지게 관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토교통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

-->

주거 안정으로 민생을 회복하고 국민의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해외투자개발형 인프라사업 타당성조사비 지원

Q1 우리 기업에서는 글로벌인프라펀드의 투자를 유치하여
해외투자개발형 인프라사업을 추진하고 해외투자 싶습니다.
어떠한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나요?

우리부에서는 해외 투자개발형 인프라사업 진출 및 글로벌
인프라펀드의 투자대상사업 발굴을 위해 ‘09년부터 대상사업을
모집해 해당사업에 대한 사업타당성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대상사업은 우리부 홈페이지(www.mltm.go.kr) 및 협회건설
홈페이지(www.icak.or.kr/kor)등의 공고를 통해 모집하며,
정부·연구기관·민간전문가등으로 구성된 실무위원회와
해외건설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사업을 최종 선정합니다.


ㅇ 경쟁력있는 사업을 글로벌인프라펀드에 접목시켜
펀드의 해외투자 안정적운용을 지원
ㅇ 투자개발형 사업에 소요되는 기업의 초기비용 부담을 줄여
줌으로써 건설 기업의 적극적 해외진출을 활성화에 기여

Q2 신청가능한 사업은 어떤 것이 있나요?

「해외건설촉진법」상의 해외건설업자가 해외의 도로, 철도,
공항, 댐, 집단에너지, 도시개발, 수자원 등 투자 개발형으로
건설하는 사업이 이에 해당합니다.

Q3 타당성조사비용은 사업별로 얼마나 지원되나요?

사업당 2억원까지 정부예산 지원을 지원하며, 해외건설심의위원회
의견에 따라 2억원 이상도 지원 가능합니다.

※ 2012년까지 총 100억원을 사업타당성조사 예산으로 책정

Q4 타당성조사는 어떠한 내용으로 진행되나요?

사업타당성조사는 대상사업과 관련한 여건 및 기초자료조사,
기술적 타당성, 경제적 타당성 및 재무적 타당성 분석, 법률적
타당성분석, 기타 신청신청기업이 요청한 사항 중 국토해양부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을 포함하여 진행합니다.

Q5 타당성조사는 얼마동안 진행되나요?

6개월 이내이며, 대상사업의 복잡성, 정보접근의 곤란성 및 기타 특수한 사항으로 인하여 연장이
필요한 경우에는 한차례에 한정하여 최장 3개월의 범위내에서 연장할 수 있습니다.

Q6 신청사업은 어떻게 관리되나요?

사업단계별로 관리, 선정, 추천의 3단계로 분류하며, 관리단계 사업은 수주외교 및 금융자문(신한은행)
지원을 통해 사업을 발전시켜 향후 선정단계 사업으로 분류가 가능합니다.

선정단계 사업은 타당성조사 지원 대상사업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있는 사업을 말하며 정부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해외건설심의위원회”의 최종심사를 거처 선정된 사업을 지칭합니다.

또한 추천단계 사업은 바로 펀드투자가 가능할 정도로 양호한 사업과 타당성조사결과 양호한 사업을 말하며 글로벌인프라펀드에 투자 추천을 받게 됩니다.

※ 해외건설심의위원회 : 국토해양부 제1차관을 위원장으로 20인 내외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위원은 정부 측 공무원 및 해외건설협회, 업계, 학계 및 연구기관등의 소속 전문가로 구성

투자 기회의 98%는 ‘여기’에 있다

ETF로 똑똑하게 돈버는 법을 알아보는 3화는 ETF로 해외 투자 하는 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애플부터 구글, 아마존 같은 세계 최고 기업에 손쉽게 투자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해외 투자할 때 조심해야 할 점도 같이 정리했어요.

해외 투자 하고 계시나요? 요즘 전 세계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리는 바람에 밤에 잠을 설친 분이 많다고 해요. 그만큼 한국 주식시장뿐 아니라 해외로 눈을 돌려 투자한 분이 많아졌기 때문이죠.

하지만 시장이 큰 해외투자 변동성을 겪는 와중에도 해외 투자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거워요. 국내 투자자가 지난해 사들인 해외 주식 규모는 약 218억 달러(약 27조 원)입니다. 3년 전보다 무려 8배 넘게 뛴 규모예요.

투자자들은 왜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을까요? 하나씩 짚어볼게요.

많은 투자 기회가 있는 곳

한국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이 전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나 될까요? 지난 1월 말 기준 1.4%에 불과합니다. 이 말은 한국 시장에만 투자한다면, 나머지 98.6%의 투자 기회를 놓친다는 의미예요. 넓은 세계 시장을 두고 국내에만 머무른다면 너무 아쉽겠죠. 많은 투자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해외투자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출처: Statista.com, 2022년 1월 기준

세계 1등 기업에 투자하기

해외로 시야를 넓히면, 국내에선 투자하기 어려운 산업에서 활약하는 기업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자율주행, 클라우드, 사이버보안 등 신성장 산업을 대표하는 대부분의 기업은 해외에 있습니다. ‘혁신’ 하면 떠오르는 테슬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해외에 상장돼 있습니다.

국내와 비교하면 이런 특징은 더 뚜렷하게 드러나요. 한국 주식시장의 전체 시가총액 중 37%를 전기·전자 업종이 차지해요. 이어 은행·보험 등 금융 업종이 14%로, 두 업종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합니다. 특정 산업에 치우친 구조 때문에 국내 투자 만으로는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힘들죠.

국내외 기업의 시가총액을 비교해도 차이가 커요. 예를 들어 국내·외 바이오 기업 1위(시가총액 기준)는 각각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존슨앤존슨입니다. 두 기업의 시가총액은 약 10배 차이가 나요. 세계 1등 기업 대부분이 해외 시장에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포기할 수 없는 투자 기회입니다.

해외 투자 어렵다면, ETF

여러 매력이 있지만, 여전히 해외 투자를 어렵게 느끼는 개인 투자자가 많아요. 국내 기업만큼 정보를 빠르게 접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떠오르는 산업을 접해도 낯선 해외 기업 가운데 어디에 투자할지 고르기도 어렵고요.

이럴 때 활용할 수 있는 대안이 해외 투자 ETF입니다. ETF는 적은 돈으로도 원하는 나라와 시장, 산업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 입니다. 2021년 이후 개인 투자자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이 중 7종목이 해외 투자 ETF에요. 이미 많은 투자자가 해외 투자에 ETF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거죠.

ETF로 할 수 있는 해외 투자의 범위는 넓어지고 있어요. 기존에는 미국, 중국 등 세계 주요 국가에만 투자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최근 국내에 상장된 해외 투자 ETF가 많아지면서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인도·베트남·독일 등 다양한 나라에 쉽게 투자할 수 있게 된 거죠.

더 적극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를 위한 레버리지 ETF도 출시됐어요. 레버리지 ETF는 미국 S&P500, 나스닥 같은 해외 주가지수의 움직임을 가격에 2~3배 반영하는 상품입니다. 변동성을 감수하고 큰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선호해요.

해외 투자 ETF 가격은 어떻게 움직일까?

국내에 상장된 해외 투자 ETF를 거래해본 투자자라면 이런 궁금증이 생길거예요.해외투자

“국내 주식시장 운영 시간에 미국 주식시장은 문을 닫는데, 여기 투자하는 해외 투자 ETF의 가격은 어떻게 움직일까?

해외 투자 ETF의 가격이 움직이는 건, 바로 환율선물 시장(Futures market) 해외투자 * 때문이에요.

📌 선물(Futures)이란?

선물은 파생상품의 한 종류입니다. 미래의 특정 시점에 상품이나 금융자산을 미리 정한 가격에 사고 팔기로 약속하고 맺은 거래를 말합니다. 거래가 즉시 이뤄지는 ‘현물 거래’와 구분하는 의미로 선물(先物)이라고 부릅니다.

ETF 가격을 움직이는 요소① 환율

먼저 환율을 볼게요. 미국 달러와 한국 원화의 교환 비율인 환율은 장 중에 실시간으로 변합니다. 이 움직임은 해외 투자 ETF의 가격에 반영돼요. 예를 들어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있다면, 환율의 움직임에 따라 ETF 가격도 변합니다. 달러가 비싸질 때, ETF 가격도 함께 오르는 거죠.

레버리지 ETF는 환율의 영향도 더 많이 받아요. 만약 1달러에 1000원이던 환율이 10% 오르면, 투자 자산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레버리지 ETF는 가격이 20% 상승합니다. 환율이 반대로 움직이면 가격은 20% 하락하고요.

해외 투자 해외투자 ETF 중에는 환율의 영향을 받지 않는 상품도 있어요. 이런 상품을 ‘환 헤지’ 상품이라고 해요. 운용사가 외환 파생상품 등을 이용해서 ETF가 환율의 영향을 받지 않게 설계한 상품입니다. 이런 상품은 이름에 ‘(H)’ 표시를 합니다. ‘환 헤지(Hedge) 한 상품’이라는 의미에요.

ETF 가격을 움직이는 요소② 선물 시장

가격을 움직이는 또 다른 요소는 선물 시장이에요. 국내 주식 거래 시간동안 미국 시장은 문을 닫지만, 이때도 미국 선물 시장에선 거래가 이뤄집니다. 여기서 형성되는 가격이 한국에 상장된 해외 투자 ETF 가격에 반영됩니다. 예를 들어 한국 시간 낮 12시에 미국 선물 시장에서 지수가 2% 하락하면, 한국에 상장된 미국 주식 ETF에도 그대로 반영되는 거죠.

많은 투자자가 관심을 갖는 미국 시장을 예로 설명했는데요, 한국과 거의 시차가 없는 중국·홍콩 시장은 어떨까요? 중국·홍콩 주식시장의 특징은 장이 쉬어가는 ‘점심 시간’이 있다는 점이에요. 이 시간을 기준으로 오전장·오후장이 나눠집니다. 따라서 장이 쉬는 시간에는 중국·홍콩 주식시장과 국내 상장 해외 투자 ETF 사이에 가격차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 ETF의 순자산가치란? (에디터주)

ETF에 투자할 땐 순자산가치(NAV · Net Asset Value)를 잘봐야 해요. 주식, 채권 등 ETF를 구성하는 자산에서 운용 보수 등을 뺀 걸 순자산가치라고 하는데요, ETF 가격은 원칙적으로 순자산가치의 움직임을 따릅니다. 하지만 가격 변동이 커지면 순자산가치와 ETF의 가격의 차이가 생길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순자산가치는 1% 상승했는데, 갑자기 투자자의 수요가 몰려서 이 ETF의 가격은 2% 오르는 경우가 있어요. 이때 NAV와 ETF의 가격의 차이가 생기는데요, 이걸 ‘괴리율’이라고 해요. 괴리율이 크다는 건 실제 가치보다 ETF의 가격이 비싸다는 의미예요. 실제 가치보다 비싼 값에 ETF를 사지 않으려면 순자산가치와 거래되는 해외투자 가격을 비교해 봐야 합니다.

나라마다 주식시장이 닫는 날도 다르다

마지막으로 해외 투자할 때 각 나라 주식시장이 쉬는 휴장일도 고려해야 해요. 휴장은 크게 두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① 한국은 휴장인데, 해외 시장은 문을 연 경우 ② 한국 시장은 문을 열었는데, 해외 시장은 휴장한 경우입니다.

먼저 ①의 경우 해외지수의 가격 변동이 국내 장이 다시 열리는 날 한 번에 가격에 반영됩니다. 예컨대 한국의 설 연휴동안 미국 주식시장이 10% 상승했다면, 한국에서 연휴가 끝나고 처음 장이 열릴 때 한 번에 미국 주식 ETF 가격에 반영됩니다.

②의 경우에는 국내에 상장된 해외 투자 ETF와 해외 지수 사이에 가격차가 생길 수 있어요. 해외 시장이 문을 닫은 기간에는 해외 지수의 변동이 없지만, 국내 ETF 가격은 움직일 수 있어요. ETF에 투자자의 수요가 몰리거나, 주가와 관련한 해외 뉴스에 미리 투자자가 반응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오늘은 ETF를 활용한 해외 투자 방법과 주의해야 할 점을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어렵게 느껴졌던 해외 투자가 이제는 조금 쉬워지셨나요? 다음 시간에는 인플레이션 공포가 퍼지며 더욱 주목받고 있는 원자재에 ETF로 투자하는 방법을 공부해 보겠습니다.

Edit 남궁민 Graphic 조수희, 김예샘

토스피드 외부 기고는 외부 전문가 및 필진이 작성한 글로 토스피드 독자분들께 유용한 금융 팁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현명한 금융생활을 돕는 것을 주목적으로 합니다. 토스피드 외부 기고는 토스팀의 블로그 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성되며 토스피드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상기 정보는 집합투자기구의 판매나 권유를 위하여 제작된 것이 아닙니다. 본 자료 중 제3자로부터 제공받은 정보의 오류 및 생략에 대하여 당사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상기 정보는 시장의 환경이나 그 외의 상황에 의해 변경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사의 사전 서면 동의나 허가 없이는 정보에 대한 수정 또는 변경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집합투자상품은 실적배당상품으로 운용결과에 따른 이익 또는 손실(0~100%)이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집합투자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으며, 원본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집합투자증권을 취득하기 전에 (투자대상, 환매방법 및 보수 등에 관하여) 투자설명서를 반드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과거의 운용실적이 미래의 운용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환율변동에 따라 외화자산의 투자가치가 변동되어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투자대상국가의 시장, 정치 및 경제상황 등에 따른 위험으로 자산가치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는 해당 집합투자증권에 대하여금융상품판매업자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모아시스 이벤트 모아시스 이벤트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국내 벤처 투자 업계가 커지면서 해외 진출에 성공 사례를 남긴 벤처캐피털(VC)도 늘고 있다. 성장세가 가파르고 기업가치가 낮은 동남아 뿐만 아니라 IT 기술력이 뛰어난 미국 등지에서도 기업가치 상승 등의 '잭팟'을 터뜨리고 있다.

14일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전자공시에 따르면 작년 VC의 해외 기업 투자 규모는 6335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86.2% 증가했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2020년을 제외하면 최근 5년간 해외 투자는 매년 증가세를 보여왔다. 지난 1분기에도 215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972억원의 두배 이상으로 확대했다.

해당 통계는 창업투자회사와 벤처투자조합(KVF) 등을 통해 투자한 실적만 집계한 것으로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 신기술금융회사나 창투사가 현지에 설정한 역외펀드 해외투자 등까지 포함하면 실제 투자규모는 훨씬 더 클것으로 보고 있다.

탄탄글로벌파트너스는 주축 투자사로 참여한 호들VC(hodl.vc)를 통해 글로벌 핀테크 기업 문페이(MoonPay) 초기 창업 주체로 활약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문페이는 전통적인 결제 방법을 사용해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현재 160개국에서 1000만명 이상의 고객들이 문페이를 이용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문페이의 현재 기업가치는 34억달러(약 4조2000억원)로 평가받고 있으며 약 100억달러(약 12조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탄탄글로벌파트너스는 e스포츠 기업인 페이즈클랜(FaZe Clan)에 시드부터 투자했다. 페이즈클랜은 올해 10억달러(약 1조2835억원) 상당의 밸류로 스팩 상장을 할 방침이다. 탄탄글로벌파트너스 관계자는 "해외 유수 기업과 투자 성과를 이어오며 노하우를 익혔다"며 "한국에서 새로운 VC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블록체인·바이오 등 성장 산업 투자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총 1881억원 해외투자를 진행했으며 그 중 한 곳은 홍콩·호주의 NFT 블록체인 스타트업 애니모카브랜즈다. 애니모카브랜즈의 밸류는 당시 1조원에서 최근 라운드인 지난 1월 5조 5000억원으로 훌쩍 뛰었다.

다올금융그룹의 벤처캐피털(VC)인 다올인베스트먼트는 2018년 5월 미국 바이오 장비업체 버클리라이츠에 522만달러(약 57억원)를 투자했다. 버클리라이츠는 생물의 세포에서 질병 치료에 필요한 바이러스나 항체를 발견할 수 있도록 각종 디지털 플랫폼을 제공하는 회사다. 2011년 설립됐고 지난 2020년 7월 나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성장 속도 빠르고 상대적으로 기업 가치가 낮은 동남아로 진출하는 VC도 계속 늘고 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동남아 차량공유 플랫폼 그랩과 중고거래 캐로셀에 이어 스틱벤처스를 통해 ‘베트남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티키에 2018년부터 작년 말까지 3차례 총 700만 5000달러 투자했다. 티기의 밸류는 첫 투자 당시 1000억원에서 지난해 6600억원까지 밸류가 오른 상태다. 현재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포브스

해외 투자는 국내 투자엔 없는 리스크 요인이 있다. 환율 변동이다. 환율이 어떻게 변하느냐에 따라 수익의 크기가 달라진다. 먹기 좋다고 덥석 물었다간 환율이란 복병에 된통 당할 수 있다. 그래서 만기 시점에 환율을 고정하는 ‘헤지(위험 회피)’를 걸어 위험에 대비하지만 이 역시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다. 때로는 헤지를 걸지 않고 환율 흐름에 몸을 맡기는 ‘환노출’이 답이 될 때도 있다.

▎* 환노출형은 환율 변동에 연동되는 것이며, 환헤지형은 환율을 고정시키는 방식으로 투자 위험을 줄인 것임. / * 수익률 산정 기간은 지난해 3월2일(또는 출시일)~올해 1월6일 / 자료 금융투자협회

환노출 전략 쓰는 기관투자가 늘어 기관투자가 사이에선 이미 환헤지를 하지 않고 환노출로 해외 자산을 사들이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공무원연금 등 연금 기관들이 환헤지 비중을 대폭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환헤지 비중을 아예 0%로 낮추는 곳도 생겨났다. 연금기관들은 보통 해외 주식은 50%, 해외 채권은 100% 환헤지하는 전략을 추구해왔으나 미 금리 상승으로 수익률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지난해 미국 금리 상승 여파로 1년짜리 선물거래에 따른 환헤지 비용이 약 0.8%포인트 올랐다”고 말했다. 연 4.5%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의 실제 수익률이 연 3.9%로 떨어진 것이다. 국민연금이 환노출 전략을 구사해 성공한 케이스다. 국민연금은 일찌감치 미국의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해외 자산을 운용할 때 아예 환헤지를 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해외 주식에서 10.13%, 해외 대체투자 상품에서 12.34%의 수익률을 올렸는데, 50% 환헤지 전략을 쓰는 다른 기관들과 비교하면 연간 수익률 격차가 3~4%포인트에 달했다. 이 같은 차이는 환 전략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민연금은 환노출로 환헤지 비용을 아낀데다 투자 시점보다 달러화 가치가 올라가면서 수익률 격차가 벌어졌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이후부터는 환헤지를 하지 않는 게 더 유리했다”며 “주식시장 변화에 따라 환율 전략을 탄력적으로 구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수익률 확대에 목을 매고 있는 보험사들도 해외 자산운용에서 환노출 전략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보험사는 환헤지를 하지 않으면 투자금액의 8%를 요구자본으로 쌓아야 해 부담이 크다. 하지만 환헤지 비용이 더 늘어나면 전략 수정이 불가피하다. 개인투자자도 환율 전략이 중요한 것은 마찬가지다. 최근 자산운용사들이 신상품을 출시할 때 환헤지와 환노출 상품을 함께 내놓고 있다. 금리가 한국보다 높아 연간 헤지 비용이 비싼 신흥국 연계상품은 환헤지를 따로 하지 않는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환율 흐름과 헤지 비용 등을 감안해 환노출과 환헤지 상품 비중을 유연하게 조절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며 “환노출 상품은 수익률이 들쭉날쭉하지만 흐름을 잘 타면 추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박스기사] 홈 바이어스의 덫 - 국내 투자자, 선진국 증시로 분산해야 시험을 볼 때 헷갈리는 보기 중에서 이전에 몇 번 들어본 것을 답으로 고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단지 알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그것이 발생할 빈도나 확률이 높다고 생각해 버리기도 한다. 예를 들면, 항공기 사고로 죽을 확률보다 번개에 맞아 죽을 확률이 5배 높다고 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언론에서 항공기 사고는 종종 접해도 번개에 맞아 죽었다는 기사는 거의 보지 못한다. 그래서 보통 항공기 사고로 죽을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처럼 선택의 폭이 제한적일 경우 경험이나 직관에 의존해 판단하는 경향을 경제학자들은 ‘휴리스틱스(Heuristics)’라고 부른다. 좋게 해석하면 ‘어림셈’ 정도고 나쁘게 말하면 ‘주먹구구식 판단’이다. 인간은 인지와 정보처리 능력에 한계가 있어 모든 정보를 탐색하지 못하고 즉각적으로 머릿속에 떠오르는 몇 가지 위주로 판단한다는 것이 휴리스틱스의 핵심이다. 휴리스틱스는 선택에 이르는 과정을 단순화해 시간과 노력을 덜어줘 그렇게 터무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치우침과 쏠림을 과도하게 하는 부작용도 있다. 투자의 세계에도 휴리스틱스가 강하게 작용한다. 대표적인 예가 국내 편향성(홈바이어스, Home Bias)이다. 다른 나라 주식은 잘 모르니 비교적 정보를 자주 얻을 수 있는 국내 주식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홈 바이어스 비중은 약 95.7%로 미국(41.7%)·독일(54.6%)·영국(57.7%)·일본(78.7%) 등 선진국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한국 증시가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 밖에 안 되는 점을 감안할 때 지나친 편향성이다. 해외 투자의 경우에도 미국이나 유럽보다 지리적으로 가깝고 정보 접근이 용이한 아시아 국가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미국이나 유럽에 투자하는 것이 논리적으로 맞다고 해도 많은 투자자가 눈과 귀에 익숙한 아시아 국가를 선택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비과세 해외 펀드의 총 판매 규모가 1조33억8500만원으로 집계됐는데, 이 중 베트남(1678억원)과 중국(1634억원)에 투자한 비중이 글로벌(1516억원)이나 미국(288억원)보다 높았다. 휴리스틱스에 의한 편중 투자는 언젠간 혹독한 대가를 치른다. 지난 2007년 6월~2009년 12월까지 해외 펀드 비과세 기간에 유입된 자금의 절반이 중국(홍콩H)펀드로 쏠렸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2008년 20조원을 넘던 중국펀드 설정액이 한때 5조원을 밑돌기도 해외투자 했다. 투자자들이 막대한 손실을 입었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지난해 2월 7년 만에 부활한 비과세 해외 펀드는 국내에 편중된 투자자산을 세계 시장으로 분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투자에서 분산이 중요한 이유는 다양한 자산이 가진 ‘경합성’을 이용해 위험을 낮출 수 있어서다. 예를 들어 여러 나라 증시에 투자하면 나라마다 서로 다른 시기에 지수 하락이나 경제 침체가 발생하기 때문에 투자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선진국과 신흥국 증시는 이런 경합성을 가지고 움직인다. 이들 시장의 자산을 섞어 놓은 포트폴리오의 가치는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상관관계가 낮거나 음의 상관 관계를 가진 자산들로 포트폴리오를 짜야 분산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있다. 그러나 한국과 중국, 동남아 국가들은 같은 신흥시장에 속한다. 따라서 한국은 이들 국가와 상관관계가 높다고 할 수 있다. 이런 편향성을 가지고 해외 투자에 나서는 것은 무장해제하고 주가변동성에 그대로 노출된다는 의미다. 직관에 기대어 쉽게 의사결정을 내리는 휴리스틱스에 빠지지 말고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분석을 동원해 분산 투자를 해야 한다. 글로벌 관점에서 신흥국과 선진국 자산을 적절하게 섞는 것이 해외 펀드 투자에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길이다.

서명수 - 중앙일보 심의실 전문위원 겸 재산리모델링센터 자문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관록있는 자산관리 칼럼니스트다.

좋아요( 8 ) 콘텐트 구매안내 목록보기


0 개 댓글

답장을 남겨주세요